'2009/01'에 해당되는 글 42

  1. 2009/01/09 미네르바 쇼크? 이건 뭐 집단발광도 아니고 71
  2. 2009/01/09 미네르바, 정신 나간 넘 하나에 놀아나는 사회 136
  3. 2009/01/08 연탄재 함부로 버리지 마라
  4. 2009/01/07 세계사적 꼴통집단 - 한나라당 & 민주노동당 43
  5. 2009/01/06 MBC 노동조합은 힘이 쎄다! 10
  6. 2009/01/06 강기갑, 차라리 국회를 폭파하라! 8
  7. 2009/01/06 파우스트, 그만 하면 말은 충분하다
  8. 2009/01/05 지키지 못할 약속 2
  9. 2009/01/04 김주하, 자기 밥그릇 챙기기 인정한다? 15
  10. 2009/01/03 이외수, 그대는 '좌빨' 아니다 6
  11. 2009/01/02 헬렌 켈러 이야기 - The Miracle Worker, 2000 2
  12. 2009/01/01 문제의 언론 관련법 개정안 원문 보기 9
이건 뭐 거의 집단 발광 수준입니다 미네르바 체포와 관련되어 쏟아져 나오는 여러 얘기들이 감당하기에 너무 큰 쇼크였던 모양입니다 일부 정치 낭인들과 인터넷 키보드워리어들 얘기입니다 종주먹 쥐고 설쳐대는 모습이 기괴하기까지 합니다

지난 연초 태안 기름유출사고가 났을 당시 "삼성호가 고의로 유조선을 들받았다"고 외치던 블로거가 있었습니다 그때도 일부 정치 낭인들과 키보드워리어들은 거의 발작에 가까운 히스테리를 보였습니다 오죽했으면 바보인 줄 알았더니.. 미친 거 아니냐?고 했을까요

그런데 그때는 그래도 블로거 1인에 의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이른바 언론사까지 앞다투어 히스테리에 가까운 주장들을 쏟어내고 있습니다 그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인 셈입니다 왜 이런 지경에 이르렀을까요 그 얘기를 하기에 앞서 우선 저이들의 주장을 한번 살펴봤습니다


1. 주가 3,000 허위사실 유포한 이명박도 구속하라 ?


민생민주국민회의와 민주수호-촛불탄압저지비상국민행동 미네르바 체포 규탄 기자회견

민생민주국민회의와 민주수호-촛불탄압저지비상국민행동 미네르바 체포 규탄 기자회견



먼저 주가 500을 예측한 미네르바를 구속할 양이라면 주가 3,000 시대를 선언한 이명박도 구속하라는 주장입니다 기자회견까지 열었다는군요  

검찰이 밝힌 미네르바 조사의 일차적 이유는 그가 지난달 아고라에 올린 글 '대정부 긴급 공문 발송 1보'가 팩트가 아닌 허구라는 데 근거해 있습니다 다시말해 존재하지도 않는 공문을 있는 것철검 속여 거짓 글을 올렸으며 이것이 의도적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주가 500 예측한 것으로 조사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지요

이명박 구속을 주장하는 이들은 그러나 이같은 사실에는 한사코 눈을 감습니다 그러면서 이명박도 주가 3,000을 예언했으니 마찬가지 죄를 범한 것이라는 주장만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생들 학예회서도 저런 억지 계속 부리면 아마 욕 먹지싶습니다 그런데 지금 머리 다 큰 어른들이 저 짓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도 논리가 궁할까요?


2. 미네르바의 학력을 부각하여 학벌주의를 조장하고 있다 ?


미네르바의 학력이 전문대졸임을 강조하여 우리 사회에 학벌지상주의를 조장하려 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런데 이같은 주장은 그 자체가 오히려 더 학벌주의를 조장하는 듯이 보입니다 아니면 이를 통해 문제를 엉뚱한 곳으로 되돌리려는 얍삽한 술수겠거나요

미네르바의 학력과 경력은 지금까지 미네르바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것 가운데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최고 학력과 최고의 경력을 두루 갖춘 대한민국 최상위 0.001%에 속한다는 등의 추측성 기사가 공공연히 쏟아져 나온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지요

때문에 미네르바의 정체가 드러났을 때 그의 학력과 경력이 가장 크게 부각되리라는 건 상식 중에서도 상식입니다 더구나 그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학력과 경력에 대해 사람들의 궁금증을 부추겨왔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관심이 학벌주의 조장이라구요?

내가 보기에는 지금 학벌주의 조장 운운하는 넘들이야말로 오히려 더 학벌주의를 조장하는 넘들로 보입니다(그게 아니라면 이건 뭐 진짜 미친 넘들 아닌가싶기도 하고 -_-)

그래서 말인데 반대를 위한 반대 주장을 펴더라도 어느 정도는 사리에 좀 맞는 얘기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유아용 뽀뽀뽀 찍는 것도 아니고 이게 지금 뭐 하자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쇼크가 컸다 하더라도 최소한 정신 줄 놔버린 듯한 짓은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2009/01/09 20:15 2009/01/09 20:15

미네르바가 잡혔단다 (외근을 한 터라 뒤늦게야 알았다) 인터넷이 아주 난리도 아니다 포털은 말할 것도 없고 '내로라' 하는 언론사 대부분이 미네르바 체포 소식을 탑 기사로 배치하고 있다 블로고스피어의 열기는 더 뜨겁다 네티즌들은 미네르바 얘기로 아주 껍뻑 숨이 넘어갈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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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마 전까지 미네르바가 누군지 몰랐다 블질을 다시 시작하기 전에는 일에 묻혀 지내느라 거의 뉴스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네티즌의 성지라 불리는 아고라가 어디 붙어 있는지도 잘 모른다 아고라의 유명인사였다는 미네르바를 알 턱이 없었다

미네르바라는 이름을 듣본 것은 아주 최근의 일이다 '미네르바가 다시 나타났다'는 기사가 뜰 즈음이다 미네르바의 글을 본 것도 그때의 일이다 그런데 그의 글을 읽으면서 처음 든 느낌은 '허접하다'는 것이었다 횡발수발하는 이같은 글에 사람들이 왜 그처럼 열광하는지 의아할 정도였다 그렇게 그냥 지나쳤다

그러다 이내 다시 그의 글을 보게 되었다 '미네르바가 절필을 선언했다'는 기사를 통해서였다 그렇게 두번째로 미네르바의 글을 읽었다 횡발수발한다는 느낌은 오히려 더 했다 관심을 갖는 게 도리어 이상할 노릇이었다 게다가 앞으로 글을 아니 쓰겠다니.. 아예 관심에서 아웃시켜버렸다

나는 글을 아니 쓰겠다고 선언하는 넘들을 믿지 않는다
믿지 않는 정도에서 그치지 않고 때로 아주 경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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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경험칙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내 경우는 특히 더 그렇다 자주 하는 말이지만 나는 경험하지 않는 건 말하지 않는다 내가 견지하는 원칙이다 이같은 경험칙에 비추어 글을 아니 쓰겠다고 선언한 넘들을 나는 믿지 않는다 자기 말을 자기가 잡아먹는 넘들인 때문이다

피씨 통신 게시판부터 시작해서 숱한 인터넷 토론방과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틀어 그 십 수 년 동안 글을 아니 쓰겠다고 선언한 넘들 가운데 그 말을 끝까지 지킨 넘을 나는 단 한 넘도 보지 못했다 끽 해야 며칠을 못 가서 이내 글을 쓰는 게 그네들의 특성이다(혹시 저 말을 끝까지 지킨 사람이 있다면 연락 주시라 후사하겠다)

미네르바의 절필(그게 무슨 절필씩이나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선언을 보면서 내가 그를 경멸의 대상으로 삼아 관심을 끈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대단하다는 그의 다른 글들을 아예 찾아 읽을 생각조차 하지 않은 것도 그 때문이었다 경험하지 않은 것은 말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비추어보면 인터넷서 다시 블질을 하기로 한 이상 인터넷 주요 논객이라는 미네르바의 다른 글들을 찾아 읽는 건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보다 더 기본적인 경험칙 즉 글 아니 쓰겠다는 넘은 믿을 넘 못 된다는 저 경험칙이 더 우선하여 작동한 결과였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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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웨이, 역시나 며칠이 지나지 않아 미네르바는 다시 나타났다 그리고 또다시 마지막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정부와의 알력이나 그로 인한 불안감 등을 고려한다 해도 내 기준에서 보건대 식언하는 넘들 가운데서도 이 정도면 거의 하류 잡배 수준이다 거의 정신 나간 넘으로 취급해도 무방하다

정신 나갔느냐 아니냐를 따지는 기준은 다양할 수 있다 내가 따지는 기준은 하나다 일관성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이 전부다 그리고 내가 보기에 자신이 한 말을 자신이 먹어치우는 넘은 일관성에서 단연 제로다 강요도 아니고 지가 자발적으로 내뱉은 말을 지 스스로 잡아먹는 넘한테서 무엇인가를 기대한다는 것은, 특히나 신뢰를 기대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오히려 넌센스다

나는 미네르바가 앞서 얼마나 정교한 예측 혹은 예언을 했는지 알지 못 한다 그가 썼다는 글을 직접 읽지 않은 탓이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읽은 미네르바는 믿을만한 넘이 못 된다는 것이다 나아가 최근 내가 읽은 두 편의 글에서 그가 횡발수발 늘어놓고 있는 얘기나 지가 한 말을 이내 지가 잡아먹고 있는 그 행태를 보건대는 그러하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야심한 시각까지도 인터넷은 미네르바에 대한 얘기로 그 열기가 뜨겁다 정신 나간 넘 하나에 사회가 온통 놀아나고 있는 형국이다 참으로 열정 가득한 역동적인 대한민국이고 대한국민이다 다이나믹 코리아 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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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9 03:49 2009/01/09 03:49

"대통령은 21세기에 가 있는데, 국민들은 독재시대 문화에 빠져 있어 의사소통이 안 된다."

노무현 정권 당시 조기숙 청와대 홍보수석이 한 재밌는 발언입니다 당시 상당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지요 국민을 비하한 말로는 아마 역대 최악의 발언이 아닐까싶은데요 그 지독한 오만함과 독선 그리고 무지에 다들 혀를 내둘렀댔습니다 물론 그때도 노빠들은 노무현 지지자들은 렬씨미 만쉐이를 외쳐댔지만요 암튼

최근 다시 웹서핑과 블로깅을 시작하면서 문득 저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국민 일반은 21세기에 가 있는데, 위정자와 일부 덜 떨어진 국민들은 독재시대 문화에 찌들어있다 그래서 소통이 안 된다." 조기숙의 말을 함 패러디해본 건데요 지금 내가 하고싶은 말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싶습니다

웹서핑을 통해 마주치거나 여기 올라오는 댓글을 보다보면 이 친구가 지금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친구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만큼 시대착오적인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그것도 아주 정색해서 하는 경우가 다반사여서입니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단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너에게 묻는다'는 안도현의 시입니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짧지만 큰 울림을 주는 시지요 그런데 이 좋은 시를 아주 엉뚱한 데서 이상한 방식으로 부려먹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 시를 들어 짐짓 다른 사람을 훈계 내지는 계몽하려 드는 친구들입니다 의식있는 척 젠체를 하면서 말이지요

이 친구들은 상대가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싶으면 그가 누구이건 한마디 합니다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고 말이지요 그럴 수 있습니다 자신이 치열하게 삶을 살아왔다면 저렇게 말한다고 해서 크게 책 잡을 일은 아닙니다

문제는 아무리 봐도 치열한 것과는 거기가 먼, 머리에 든 거라곤 저 말 한마디 밖에는 없을 성부른 친구들이 저 말을 노박 입에 달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관념에 취해 사는 친구들이라고나 할까요 현실적으로 도무지 치열하게 살아본 적이 없는 친구들일수록 자기 마음 헤아려주는 저런 글 하나 만나면 아주 죽고 못 삽니다 금세 감동하여 눈물을 글썽이곤 합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이들이라면 대개 거기까지입니다 거기서 그치지요 그런데 일부 유아적 근성을 못 버린 살짝 모자란 친구들은 꼭 거기서 한발을 더 나아갑니다 그걸 다른 사람한테 풀어먹으려 드는 겁니다 야 이놈아 세상 왜 그렇게 사느냐 치열하게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하면서 시 하나 읽은 것 가지고 지가 무슨 세상 이치 다 깨달은 것처럼 혹은 대단히 의식있는 체 아주 썰을 풀어제낍니다

그러나 이것까지도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주 자연스러운 그리고 순수한 행동 양식이라 할 수도 있지요 이것이 위험한 것은 단 하나 그 오염 가능성 때문입니다 순수 자체는 문제 될 게 없지만 그것이 갖고 있는 오염 가능성 곧 오염에 취약한 구조는 위험성을 배제할 수가 없다는 거지요

이른바 무슨무슨 신드롬이 일 때마다 세상 천지에 이보다 더 여리고 순수할 수 없다 싶던 친구들이 거의 광신에 가까운 모습으로 거기에 빠져드는 것도 실은 이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독일의 나찌즘이나 우리 현대사의 유신 독재 그리고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북한 체제가 가능한 근거이기도 하구요


연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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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경향성을 가진 친구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자신이 믿고 있는 게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진리라는 겁니다 이들에게는 다른 사람의 다른 의견이란 그 어떤 것도 용납되지 않습니다 통섭 불가 - 여기서는 종교에 가까운 광신적 믿음만이 존재할 뿐 소통이 가능한 창구 자체가 사라져버립니다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던질 수 있게 되는 것은 바로 이 지점입니다 여기서는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는 감성적 언어 한마디가 곧 교조적 정언 명령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감성 언어의 대명사인 이외수가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현상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할 수 있지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밝혀 말할 자유와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들한테서만은 그게 용납되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자신과 다른 의견을 말한다싶으면 기어이 달려들어 어깃장을 놓고 나서야 직성이 풀려 하지요 그렇게 상대의 입을 틀어막는 논리는 하나입니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단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단순 무식 아주 심플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요즘은 연탄 거의 안 땝니다 무엇보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는 사람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 말을 되뇌고 다니는 친구들은 어디 새마을운동 하던 시절의 얘기를 지금 주워섬기면서 그걸 자신의 행동교범으로 삼아 신주 모시듯 하고 있는 셈입니다 몸뚱이는 21세기에 있으면서도 정신은 아직도 여전히 철지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거지요

물론 상관없습니다 똥덩어리를 신으로 모시든 연탄재를 할배로 모시던 그건 그 친구의 자유입니다 그런데 그런 똥덩어리를 들이밀면서 혹은 쓰레기 연탄재를 뿌려대면서

"이 똥덩어리를 믿어라!'
'이 연탄재 발로 차지 마라'

하면서 한길을 막고 서 있다면 그건 좀 다릅니다
살짝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하지요 정상으로 안 뵌다는 뜻입니다


'이 연탄재를 믿으라' 

네 네 충분히 알았습니다 그러니 이제 제발 연탄재만 함부로 좀 버리지 말아주세요




With her brother on her back a war weary Korean girl tiredly trudges by a stalled M-26 tank, at Haengju, Korea. June 9, 1951. Maj. R.V. Spencer, UAF. (Navy)

flickr.com/photos/imcomkorea/sets/72157607808414225



2009/01/08 23:43 2009/01/08 23:43
나는 강기갑 의원이 기백이 있다고 믿었다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을 미사일로 션히 함 날려주었으면 하고 바랬다 그런데 그냥 여기서 그칠 모양이다 "여야 쟁점 법안 극적 타결" 어쩌고 하는 기사가 인터넷을 뒤덮고 있다 10 수일 간의 전투도 이걸로 휴전 모드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그렇다면 이제 강기갑은 영낙없는 양아치 되겠다
 
악법은 악이다 양아치는 양아치다


악법은 악이다

악법은 악이다 양아치는 양아치다



"악법은 악이다" 어제 오후(6일) 민주노동당 강기갑대표와 의원 및 당직자들이 국회 본관 계단앞에서 플래카드에 적어 내걸고 있는 구호다 맞다 악법은 악이다! 마찬가지다 양아치 행동을 한 자는 양아치가 맞다 이번에 강기갑이 보인 행동은 아무리 좋게 봐준다 해도 제 분을 못 이겨 씩씩거리고 돌아다니는 양이 영낙없는 길거리 양아치의 모습이었다

이걸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런데도 민주노동당과 그 떨거지들은 이걸 한사코 부정하려 든다 그러나 아무리 용을 쓴다 한들 그건 한낱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는 억지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로 그들이 강기갑을 비호하며 쏟아내고 있는 말들은 차마 눈 뜨고 봐주기 힘들 정도로 가관이다 왼갖 어거지를 다 끌어모아놓은 헷소리 종합세트다 헛발질 투성이일 수밖에 없다


한나라당 의원 시절 민주평통 행사장에서 축사 순서가 마음에 안 든다고 당시 이재정 민주평통 부의장의 얼굴에 맥주 세례를 퍼부었던 일은 박계동의 인격수준을 상징하는 사건이다.
더욱이 최근에 그에 대한 기억은 지난 대선 전 BBK 방탄국회 때 한나라당 야전사령관으로서의 눈부신 활약상이다. 그로 인해 국회는 장기 파행을 거듭했다. 특히 2005년 행정복합도시특별법 문제로 법사위 회의실 출입문에 못질을 한 뒤 17시간 동안 기습점거한 전례도 있다.


위에 옮긴 것은 "박계동을 용서할 수 없다"는 민주노동당의 공식 논평이다 명시적으로 적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박계동의 인격수준을 상징'한다는 걸로 봐서는 논평 또한 박계동의 저 행태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사실은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한번 보자 맥주 한 잔 뿌려댄 것과 오늘 강기갑이 한 행동 가운데 어느 게 더 인격수준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는 것일까 내가 봤을 때는 오십보 백보다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강기갑이 더 했으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아보인다

게다가 다른 논평에서는 박계동의 이번 행태가 "본인에게 내재된 동물적, 폭력적, 독재적 본성이 나온 것"이라며 인신공격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주어만 빼놓고 보면 영낙없이 강기갑에게 붙여도 하나 이상할 것 없는 공격들이다 지 눈 지가 찌르는 것도 아니고 대체 지금 이게 뭐 하자는 짓인지 모르겠다


강기갑 대표 의원직 사퇴 결의안 추진을 규탄한다

강기갑 대표 의원직 사퇴 결의안 추진을 규탄한다 - 빠르기도 하다



모든 게 이런 식이다 적반하장이라는 말 정도는 아예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이다 블로거뉴스와 올블 등의 메타 사이트에 '강기갑'이라는 태그로 올라와 있는 블로거들의 단세포적 어거지는 더 하다 하나같이 구차하거나 낯 간지런 얘기들 뿐이다 차마 옮겨적기 민망할 정도다  

강기갑은 어제 있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가 '신사'임을 밝히고 있다 "(한나라당이) 대화나 타협을 해오면 저희 민주노동당만큼, 또 저만큼 멋지게 대화하고 타협할 그런 당이, 그런 사람이 더 있겠냐 할 정도로 저는 언제든지 대화와 타협의 자세가 열려있다"면서 "제가 보기보단 굉장히 부드럽고 대화하고 원만하게 풀려고 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라 말하고 있다

그럴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은 분에 못 이겨 '선'을 넘을 수 있다 그건 사람인 이상 '신사'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 나는 이번 강기갑의 행동도 그런 선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그렇다면 취해야 할 행동은 분명하다 흔쾌히 사과하는 일이다 그게 내가 아는 신사다운 행동이다


신사의원 베스트 10에 뽑힌 강기갑 대표

제10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에서 신사의원 베스트 10에 뽑힌 강기갑 대표



신사가 양아치 되지 말라는 법 없다 마찬가지로 양아치라고 해서 신사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그건 언제라도 뒤바뀔 수 있다 한번 신사면 영원히 신사고 한번 양아치면 영원히 양아치여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는 얘기다 오히려 양아치같은 짓을 했으면서도 반성은 커녕 기어이 문제가 없노라 우기는 것이야말로 나아가 다른 이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야말로 양아치보다 더 양아치스러운 짓이고 구제받기 힘든 한심한 작태라 할 것이다

한심한 족속은 또 있다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은 이번 국회 원맨쇼를 빌미로 뭔가 한 건 했다는 분위기다 강기갑을 폭력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한편 의원직 제명까지 불사하겠다며 아주 쌩쑈를 벌이고 있다 한심함을 넘어서 꼴통스러운 짓이다
 
꼴통은 누가 뭐래도 꼴통이다 


강기갑은 국회를 떠나라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님의 강기갑(의원 아니다)은 국회를 떠나라



먼저 이 꼴통들은 국민이 자기들 편인 걸로 안다 그동안 살짝 등을 돌리고 있던 국민들이 강기갑의 원맨쇼 한 판으로 완전히 자기들 쪽으로 돌아섰다고 내심 반기는 눈치다 그래서 마치 국민이 지들한테 칼자루라도 쥐어준 양 설래발이다 착각도 야무지다

국민은 한나라당이라면 우선 치부터 떤다 그게 국민 일반의 정서다 도대체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일에 선후조차가 있을 리 만무하다 뭔가 하겠다고 설래발 치고 나선 일들을 보면 어쩌면 그렇게 하나같이 국민 염장 못 질러 안달인 짓만 골라서 하는지 기가 다 막힐 지경이다

이번에 쌩난리를 친 미디어법안인가 뭔가를 함 보자 그게 뭐가 그렇게 시급하고도 중요한 일이라고 통과시킬 자신도 없으면서 그걸 굳이 집어넣어 이 난리 부르스를 쳤더라는 말인가 백번을 고쳐 생각해봐도 모를 일이다


정신 나간 군상들

패싸움 혹은 정신 나간 군상들



하는 짓마다가 거의 이 모양이다 이 족속들 하는 양이 오죽 했으면 한나라당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자빠져만 있어달라고 하겠는가 그게 국민을 돕는 거라는 얘기가 나오겠는가

강기갑에 대한 처리 건만 해도 그렇다 생각이 있는 아해들이라면 이건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하면 된다 가만 내비둬도 이미 제풀에 나가떨어지게 되어 있다 그만큼 크게 정신나간 양아치 짓을 한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건 한나라당에서 건들 일은 아니다 그냥 국민 정서법에 맡겨만 둬도 지들한테 손해날 것 하나 없는 일이다 나아가 국민들까지 편안해지는 일이다

그런데 이걸 갖고 또 도덕질을 해야겠다면서 쌩 호들갑을 떨고 있다 그냥 한구석에 조용히 찌그러져만 있어도 되는 일을 썩은 걸로 치면 오히려 더한 족속들이 지금 지들이 내세울 게 뭐가 있다고 양아치 교육을 들먹이면서 부메랑 맞기 십상인 도덕질을 하겠다고 설래발인 것이다 꼴통스럽다는 말 말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아~ 하나 있긴 하다 미쳤어




 
미쳤어~ 2009년 새해 벽두부터 미쳐 지달하는 인간들 참 많다



2009/01/07 04:25 2009/01/07 04:25
지난 4일 중앙일보 인터넷판에서 MBC 김주하 기자의 발언을 왜곡하는 문제를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김주하, 자기 밥그릇 챙기기 인정한다?"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해 오늘 중앙일보가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게재했다는 소식입니다


[속보!] 꼬리내린 중앙일보, 김주하 왜곡보도 공식사과

[속보!] 꼬리내린 중앙일보, 김주하 왜곡보도 공식사과



MBC 노동조합 공식블로그에서는 이를 "[속보]꼬리내린 중앙일보"라는 타이틀로 전하고 있군요 중앙일보 홈페이지를 들어가니 확실히 초기화면에 다음과 같은 정정기사 문이 떠 있습니다


[정정합니다] 김주하 인터뷰 기사 제목 관련

 
역시 MBC 언론노조의 힘은 대단합니다 중앙일보의 저 정정기사 관련 소식을 듣보면서 든 첫 느낌이 바로 "MBC 언론노조는 힘이 쎄다"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놀랬습니다

문제가 된 중앙일보의 제목 비틀기 - 우리끼리 하는 얘기지만 사실 저거 별 거 아닌 문제였습니다 어느 언론이고를 막론하고 눈만 벌어지면 밤낮으로 하는 일이 저 짓이었으니까요 (아니라는 넘 있으면 그넘 내가 책임집니다 연락하세요) 이게 얼만큼이나 일상적인 일인가 하면 조선일보 같은 경우는 그걸 아예 독자 서비스라며 자랑까지 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참고] 조선닷컴의 제목 낚시질, 올해 이렇게 해 왔다? 
나는 조선일보의 이 점이 너무 맘에 듭니다 얼마나 솔직한가요 주디로는 성인군자를 부르대면서 뒷구멍으로는 패거리를 지어 온갖 추잡한 짓은 다 하고 다니는 양아치같은 넘들에 비한다면 조선일보의 저 솔직함은 누가 뭐래도 일등 먹어 좋은 능히 본 받을만한 행동입니다


그런데 거의 일상으로 벌어지는 이같은 일에 대해 존심 강하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대 중앙일보에서 제꺼덕 사과문을 게재하고 나선 것입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가 없지요 그리고 그건 다른 한편으로 MBC 노동조합의 힘이 그만큼 막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는 일입니다

도대체 기사의 내용도 아닌 기사 타이틀 하나 잘못 붙인 걸 가지고 법적 소송을 불사하겠다며 설래발을 치는 게 정상은 아닐 터입니다 그것도 왜곡이라면 발군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바로 그 MBC에서 말이지요 참으로 소가 (웃다 뒤로) 넘어갈 일이겠습니다

무튼 좋습니다 놀라운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잘못한 건 잘못한 거니까 사과하는 모습을 보니 일단은 훈훈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이 개같은 짓 더 이상은 안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이는글>
그런데 궁금한 게 하나 있습니다 MBC 언론노조의 글 말인데요 내가 중앙일보의 기사를 문제 삼은 시각이 4일 오후였습니다 그런데 MBC 언론노조에서는 그날 자정쯤에 그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지요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보건대는 MBC 언론노조의 저 문제 제기는 내가 쓴 글을 보고 나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만일 그렇다면 최소한 처음 문제 제기를 한 글에 대한 언급은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른 사람 글을 단초로 삼아 문제를 제기했으면서 그것을 (의도적으로) 빠뜨린다면 그건 왜곡 못지않게 혹은 왜곡보다 더 나쁜 아주 못된 짓이거든요 자주 하면 버릇 될 수도 있고요 그래서 말인데요 MBC 노조 여러분, 이 글 보거든 어떤 식으로든 해명 함 해주세요

2009/01/06 20:42 2009/01/06 20:42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뿔났다 국회에서 '분노의 하이킥'을 날렸다 유쾌 상쾌 통쾌하다 멋지다 만세다 지금 국민이 바라는 건 한 가지다 하루라도 빨리 국회가 폭파되는 것 - 국민 모두는 하루라도 빨리 국회가 폭파되었다는 소식을 보고싶고 듣고싶다 그래서 요청한다

대한민국 경찰은 이 시각 이후 강기갑에게 쌍권총을 허하라!  아니다 쌍권총으로 어디 가당키나 할 일인가 대포 정도도 부족하다 대한민국 국방부는 아예 미사일 몇 기 하고 전차 몇 대는 내줄 일이다 가능하다면 폭격기 몇 대도 추가해줘야 한다 그 정도는 되어야 이른바 국회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을 터다 


 
[영상]강기갑 대표 '분노의 하이킥' 사람 쪼잔하게 지금 이게 뭐 하자는 건가


강기갑은 쪼잔하게 놀지 말고 당장 국회를 폭파하라!

만일 수구꼴통 대한민국 국방부가 협조하지 않거든 이스라엘 공군이라도 부르라
것도 안 되면 김정일한테 미사일이라도 몇 기 빌리시라

그래서 제발!
국회 저거 한방에 날려버리시라! 국민들 속이라도 좀 션하게 풀어주시라!



2009/01/06 04:19 2009/01/06 04:19
그만하면 말은 충분하다.
이제는 실제 행동을 보여다오.

화려한 말을 늘어 놓는 동안, 무엇이든 실속 있는 일을 할 수도 있을 터.
기분만을 따지고 있대서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망설이는 자에게는 결코 기분 날 때가 없는 것을.
그러니 이제 지체 없이 달려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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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되지 않는 일은 내일 역시 되지 않는 법,
하루라도 헛되이 보낼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될 듯한 일이라면 단단히 결심하여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그리 되면 일단 잡은 기회란 쉽게 놓치려 하지 않기 마련이고, 일은 결국 추진될 수밖에 없다.


성실하게 노력하여 당당한 성공을 거두도록 해야 하며,
어릿광대와 같은 과장된 몸짓을 일삼지는 않을 일이다.
자신이 하는 말이 진실한 것이라면,
굳이 말투를 꾸며댈 필요까지는 없지 않겠는가.


무엇보다도 참는 마음, 인내 그 자체에 저주 있으라!


말이란 붓 끝에서 이미 생명력을 잃게 되는 것이니,
이후로는 봉랍이나 양피지 따위의 문서가 오히려 그 지배력을 행사하게 된다.


학문을 하는 일도 습관 들이기에 달려 있다.
갓난 아이도 어머니의 젖을 물리면 처음부터 덥석 덤벼들어 빠는 것은 아니다.
버릇이 든 다음에야 비로소 즐거이 젖가슴을 찾게 되는 것이다.
학생이 공부를 하는 것도 이와 같으니,
그들 역시 날이 갈수록 학문의 젖가슴을 더욱 좋아하게 되는 것이다.


이론이란 모두가 회색이며, 푸른 것은 오직 인생이라는 황금 나무뿐이다.


완전한 모순은 그 신비롭기가 현자나 바보에게 모두 똑같다.
학문이란 실로 오래고 새로운 것이니,
셋은 하나이고 하나는 셋이라면서 진리 대신에 오류를 말하는 방식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되는대로 지껄인다고 해도 문제될 것은 없다.
그런 바보들과는 상대하지 않으면 그만인 것이다.
헌데도 어떤 말을 듣게만 되면,
사람들은 흔히 거기에 무슨 대단한 것이라도 숨어 있는 듯이 생각하려 덤빈다.


교회는 그야말로 튼튼한 위장을 가지고 있다.  
온 나라를 집어삼키고서도 아직 한번도 체한 적이 없을 정도로.


어떻게든 자기만 옳다고 고집하려는 자는
그 한 가지 주장만을 계속하면 틀림없이 이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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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깊다는 것은
대개 허영심이나 천박스러움에서 기인한 것일 경우가 많다.


감정만이 전부이니,
이름이란 다만 하늘의 불길을 안개처럼 싸고 있는 소리와 연기에 불과하다.


사람들은 모두 위로 오르려고만 한다.
그들은 서로 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밀리고 있는 것이다.


본성은 죄악이며 정신은 악마이다.
그리고 이 둘이 어울려 의혹이라는 사생아를 낳게 된다.


젊은이들은 선생이 순수한 진리를 말해 주어도 전혀 만족해 하지 않는다.
헌데 세월이 흘러 그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한 후가 되면
그것이 마치 그들 자신의 머리에서 나온 것처럼 여기면서
선생은 바보였다고 말한다.


포도즙이 아무리 이상하게 끓어오른다 해도, 결국 그것은 포도주가 되고 만다.
(이는 젊은이들도 마찬가지여서, 제 아무리 똑똑한 척 설쳐대는 젊은이도
결국은 지난 세대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기 마련이다.)


자기 자신을 다스릴 수 없는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의 의사를 자신의 오만한 생각대로 지배하려 든다.


방황을 해보지 않으면 깨치지 못하는 법,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혼자 힘으로 이루어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남의 충고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아무리 지혜로운 이야기도 이미 굳어버린 귀에는 거슬리기 마련이니,
그들은 매양 같은 실패에 대해 스스로 화를 내고 자책은 하면서도
항상 제 고집을 꺾으려 들지는 않는다.


앞날의 일은 알 수 없는 것,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인간에게 그것은 언제나 뜻하지 않게 찾아온다.
그리고 미리 알 수 있다고 해도, 인간은 그것을 닥쳐오기 전에는 믿지 않는다.
(이는 과거의 모든 예언이 증거하고 있는 바이다.)


부끄러움과 아름다움은 서로 손을 맞잡고 이 세상의 푸른 길을 함께 가지 못한다.
이것은 전해지는 옛말이긴 하지만, 그 뜻은 여전히 엄숙하고 진실하다.
이 둘 사이에는 예전부터 깊은 증오가 뿌리박혀 있으니,
이 두 원수는 언제 어떤 길에서 만나드라도 서로 등을 돌려댄 채,
각기 발걸음을 재촉하여 황망히 멀어지고 만다.
부끄러움은 슬퍼하고 아름다움은 뻔뻔스럽기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이어야 한다.


행복과 아름다움을 늘 함께 누릴 수는 없다.


행위만이 전부이며, 명성이란 아무것도 아니다.


산다는 것은 곧 자신을 지킨다는 것이다.


늙은이는 손에 넣은 것을 절대 놓치지 않는다.


세계를 소유한 사람이 자기가 소유하지 못한 몇 그루의 나무로 인해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부유함 속에서도 결핍을 느낀다는 건 우리의 가장 큰 고통이다.


폭력에는 순순히 복종하라!
그러나 이 위험을 대담하게 견디려 한다면 집과 대지, 그리고 목숨까지도 걸어야 한다.


자유와 생명은, 날마다 싸워 이기는 사람만이 그것을 누릴 권리가 있다.

 


2009/01/06 03:11 2009/01/06 03:11
새해에는 누구나 이런저런 계획 한 두개쯤은 세우곤 한다 나도 올해는 계획을 하나 세웠다 올 한 해 365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블로깅을 하는 것이다

지킬 수 있느냐고? 아니다 며칠 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을 해봐도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지키지 못할 약속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지키지 못할 약속이면 또 뭐 어떠랴 싶기도 하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천명한다고 해서 크게 손해날 것 없는 장사라는 얘기다

밤 11시 30분 - 이 글은 그러니까 그동안 마음 속에 두고 있던 저 약속을 위한 땜빵용이라 해야 하겠다 벌써 헥헥거리고 있다는 의미고 무튼 이제 이렇듯 공개적으로 천명하였으니 그래도 내일부터는 책임감이 아주 살짝은 더 생기지 않을까 ... 싶다 아닌가 <통신보안>





<덧붙이는글> 이 지키지 못할 약속의 원조는 지난 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글쓰기 연습을 위해 당분간 쉼표나 마침표 없이 글쓰기를 하리라 작정 비슷한 걸 했는데 그게 그런대로 지켜졌다 이 지키지 못할 약속은 그러니까 저 글쓰기 연습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셈이다  


2009/01/05 23:40 2009/01/05 23:40

김주하 "MBC, 자기 밥그릇 챙기기 인정하지만…"


김주하 "MBC, 자기 밥그릇 챙기기 인정하지만…"

김주하 "MBC, 자기 밥그릇 챙기기 인정하지만…"



중앙일보 메인화면에 걸려 있는 기사 타이틀이다 타이틀만 보면 MBC 김주하 앵커가 현재의 언론노조 파업을 자기 밥그릇 챙기기로 인정하고 있는 듯이 읽힌다 그러나 실제 기사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보면 이와는 180도 다른 의미다 곧

김 앵커는 "MBC가 주축이 돼 투쟁에 나선 것에 대해 '자기 밥그릇 챙기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시각도 인정한다"고 운을 떼며 "그러나 만약 우리가 밥그릇을 챙기기 위해 나섰다면 이렇게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없을 것이며, 언론이라는 이름을 걸고 앞에 나서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주장했다.


는 게 기사의 실제 내용이다 사실 이 기사는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은 기사다 연결어구나 마무리어구가 상당히 꼬여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사실까지는 어찌해볼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밥그릇 챙기기로 보는 일부 시각이 있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건 아니다' 는 주장까지 숨기고 있지는 못한 듯이 보여서다

미움이 앞서 있는 탓에 쪽 팔리는 짓인 줄을 미처 몰랐던 것일까 중앙일보는 결국 이 제목 비틀기를 통해 기껏 자신들의 불편한 심기와 희망사항을 그대로 드러내는 자승자박의 우만 범하고 말았다 재밌는 일이다

그러나 이 기사에서 더 재밌는 건 따로 있다 바로 이 기사가 속해 있는 섹션이다


중앙일보판 연예가 통신

중앙일보판 연예가통신?



그림에서 보듯이 중앙일보는 이 기사를 '연예' 섹션에 배치해두고 있다 파업 기사가 연예 섹션이라니.. 이게 지금 무슨 연예가 통신 중계하는 것도 아니고 언론노조 파업 관련 기사를 '연예' 섹션에 쑤셔박아두다니..

MBC의 하는 짓이 얼마나 눈엣가시였으면 그리고 얼마나 방송에 진출하고 싶었으면 이렇게까지 할까 싶고 그래서 그 구차함에 살짝 연민의 정이 들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 이면에 똬리를 틀고 있을 지독한 오만과 철면피함이 엿보여 머리를 절로 내젓게 된다

새해다 글자 하나 바뀌는 게 뭐 그리 대수랴 싶기는 하다 그렇지만 그래도 뭔가 새로운 다짐을 하는 데는 또 이만한 계기를 찾기도 쉽지 않을 터 - 새해에는 우리모두 개념들 좀 탑재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2009/01/04 19:00 2009/01/04 19:00
역사는 불가역적이다 반복되는 듯 보이는 역사조차도 실은 이전과는 질적으로 다른 역사다 역사를 말하면서 왕왕 같은 강물에 발을 담글 수 없다고 말하는 소이다

'좌빨'이 주홍글자로 인식되던 시대는 지났다 도대체 '좌빨'의 사위가 대통령을 역임한 나라에서 '좌빨'이 낙인임을 부르대는 것은 그 자체가 넌센스다 정신 나간

'좌빨'이라는 말은 지금도 여전히 통용된다 그러나 그것은 예전의 그 의미를 잃은 지 오래다 그것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이들이 아픈 향수에 젖어 부르는 흘러간 옛노래일 뿐 아무런 힘을 갖지 못한다 대한민국에서 '좌빨'은 더 이상 예의 저 주홍글자가 아니다 역사는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신년기획]기인 소설가 이외수, 나도 좌빨이요?

그럼에도 아직 '좌빨'이 낙인이라 부르대는 자가 있다면 그걸로 설래발을 치며 헷소리를 지껄이는 자가 있다면 그는 천상 거짓을 말하는 자거나 사기꾼이기 십상이다 아니면

21세기판 신종 주홍글자 하나 만든 다음 목좋은 곳에 좌판 차리고 앉아 그걸로 한몫 보려는 장사꾼 혹은 양아치이겠거나 나쁜 또는 덜 떨어진


소설가 이외수, 나도 좌빨이요?

소설가 이외수, 나도 좌빨이요?





2009/01/03 22:57 2009/01/03 22:57
얼마 전 TV에서 헬렌 켈러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봤습니다 EBS 가족극장에서 보여준 영화였는데요 제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헬렌 켈러의 위대한 스승, 애니 설리번'이었지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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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포스팅에서도 얘기를 했지만 우리집에는 아이가 둘 있습니다 이제 내년이면 중학교에 들어가는 남자 아이와 6학년에 올라가는 여자 아이입니다 그런데 작은 아이는 세상 어디에 있더라도 확실하게 제몫을 다하겠다싶을 정도로 쌩쌩한데(너무 쌩쌩해서 탈입니다 ^^) 큰 아이는 여러 점에서 좀 그렇습니다(눈 뜬 멸치 먹이기와 진보 개혁 드라이브)

그래서 이 문제로 아이 엄마와 자주 다투곤 합니다 나는 아이를 넘 몰아세우지 말라 하고 아이 엄마는 아이를 왜 강하게 키우지 않느냐고 하면서입니다 오늘도 이 문제로 집에서 한 판 홍역을 치렀습니다

그러면서 저 헬렌 켈러 영화 얘기가 다시 나왔습니다 아이 엄마의 논리는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헬렌 켈러같은 아이도 훌륭한 스승을 만나서 저렇듯 훌륭하게 자랐지 않느냐 헬렌 켈러 영화를 보고도 지금 아이를 감싸고 도느냐 그건 아이를 나약하게 만드는 거다 아이는 강하게 키워야 한다 당신은 도대체 교육이 빵점이다 뭐 이런 식입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 우리 아이는 별로 '안' 강해보입니다 신체적으로도 약하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약합니다 날고 기는 스승을 만난다고 해도 그렇게 강해질 것같지 않습니다 차라리 섬세한 아이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해주는 게 더 나아보입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책읽기를 좋아하니 그냥 그림 맘껏 그리게 하고 책 맘껏 읽게해주는 게 더 좋을 것같습니다 그런데 아이 엄마는 그걸 집요하게도 못마땅해 합니다 

오늘 그래서 기어이 한마디 했습니다 정초부터 아이한테 좀 넘한다 싶어서였습니다


헬렌 켈러는 강한 아이였다 게다가 결과가 보여주듯이 헬렌 켈러는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세계사에 이름을 남긴 위인이었다 스승의 강한 교육을 받아들일 하드웨어가 튼실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우리 아인 다르다 위인과는 거리가 먼 아이다 설사 설리반 같은 스승이 온다고 해도 (설리반 같은 스승이라면 그랬을 리도 없겠지만) 헬렌 켈러에게 했던 것같은 강한 교육을 아이한테 강제했다면 우리 아이는 아마 이겨낼 수 없었을 거다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지금 여기서 왜 자꾸 헬렌 켈러의 이야기인 것인가


결과는? 당근 이번에도 역시 엄청 깨졌습니다 당신 부모 맞냐고 부모 자격 없다고 정상적인 부모라면 자기 아이에게 그렇게 말할 수는 없는 거라고 다다다다~ 30여분 동안 무차별 기총소사를 당했습니다 -_ ;;

그러나 어쩝니까 아무리 봐도 아닌 건 아닌 것을요 정작 강하게 키워줘야 할 부분은 아이 엄마가 주장하는 그런 쪽은 도무지 아녀 뵈는 것을요 조막만한 그 주먹에 태권도를 가르쳐서 뭐 하겠다는 것이며 바스락 소리에도 놀라는 그 섬세하고 여린 가슴에 담력 훈련을 시켜서 뭘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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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민노씨.네 블로그에 갔다가 '조선일보 기고자들'이라는 포스팅을 봤습니다 조선일보에 기고하는 이른바 지식인들을 '까고' 있는 글이었는데 그 마지막에 장하준 교수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즈음에서 민노씨도 그 작업에 살짝 곤혹스러워하는 듯했습니다

장하준이 누구인가요 지난 몇 년 동안 몇 권의 책을 통해 상당수의 진보적 인사들에게 말못할 곤혹스러움을 안겨주고 있는 사람입니다 민노씨가 느끼는 '헷갈림'도 기본적으로는 그 지점에서 비롯되고 있는 걸로 보이구요

장하준이 진보적 인사들을 곤혹스럽게 하는 지점은 그가 박정희나 재벌에 대해 똑 부러지게 '잘못되었다'고 말해주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박정희식 경제부흥과 재벌 타도가 거의 유일한 자기 정체성인 진보적 인사들로서는 심히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노릇일 겁니다 하지만 장하준의 논리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사실 저런 각론이 아닙니다 그가 자기 주장의 근거로 삼고 있는 기본적인 인식틀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하지요

장하준은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이 외적 충격을 받아들이는 역량 면에서 6,70년대 비슷한 상황 혹은 위치에 있던 다른 나라들에 비해 우월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 펴낸 책들에서 그가 펼치는 거의 모든 주장에는 이같은 인식틀이 그 저변에 깔려 있지요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그러므로 박정희식 산업 육성과 재벌 경제 체제가 크게 하자가 있는 건 아니었다는 등의 얘기가 아니라 그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었던 대한민국의 튼실한 펀더맨탈에 대한 것이어야 합니다 너는 나쁜 넘 나는 좋은 넘식의 아동티한 편가르기나 이분법적 흑백논리로는 답이 안 나올 수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좀 억지스럽긴 하지만(이 글 자체가 억지로 쓰고 있는 글입니다 이유는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_-) 이를 헬렌켈러의 이야기로 풀어서 설명을 하자면 이렇습니다


헬렌 켈러의 이야기가 가능했던 것은 그가 다른 사람이 아니라 헬렌 켈러였기 때문이다 헬렌 켈러에 대한 교육 방식을 다른 이에게 적용했다고 해서 모두가 헬렌 켈러와 같은 결과를 낳을 수는 없는 일이다 설리번식 자율(혹은 관점에 따라서는 강제) 교육을 그것을 받아들일만한 역량이 없는 아이에게 적용하는 경우 오히려 더 나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장하준의 주장에서 우리가 읽어야 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장하준의 주장이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는 것은 다시말해 그의 주장에서 우리가 정말 읽어야 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박정희식 산업 육성 방식이 유효했는가 그렇지 않았는가를 따지는 데 있다기보다는 대한민국의 강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새롭게 살펴볼 여지를 마련해주었다는 데 있다 바람직한 혹은 더 나은 비전을 그려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정확한 자기 능력의 검증이고 확인이겠기 때문이다

사람이든 국가든 스스로를 세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한계를 아는 일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의 경계를 짓는 일이고 더 정확히는 자신의 역량을 확인하는 일이다 설리번의 교수법이 헬렌 켈러에게 통했던 것은 그 대상이 (거인) 헬렌 켈러였기 때문이다 다른 (일반) 아이였다면 그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졌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므로 설리반이 위대한 것은 헬렌 켈러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한 데 있는 것이지 헬렌 켈러를 성공적으로 교육시켰다는 그 결과에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장하준의 주장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바로 여기에 있다


뭐 대강 이런 얘기인데요 확실히 좀 어설픕니다 나중에 다시한번 다듬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지금은 우선 잠도 밀려오고 해서리.. 암튼, 결론 삼아 굳이 사족을 하나 덧붙이자면

이같은 점에 비추어볼 때, 지금 우리가 너무 하릴없는 놀음에 자신의 능력을 소모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기사 방금 전에 TV서 들은 대통령의 멘트는 그 자체가 밥맛이기 짝이 없는 것이라서 소모적인 일인 줄 알면서도 나 역시 짜증이 먼저 나긴 합니다  

"일자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거실에 켜둔 TV에서 흘러나오는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 연설 멘트였는데요 솔직히 이거 들으면서 뭐 저런 XX가 다 있나싶었습니다 저 인간은 어째 말 한마디를 해도 어쩌면 저렇게 4가지 없게 밥맛 떨어지게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으니까요 사실이 그렇습니다 '일자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니.. 지금 우리 사회에서 더 중요한 것은 일자리가 아니라 일자리가 가능하기 위한 조건 다시말해 그런 사회적 환경을 만드는 일일텐데 말이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족한 대통령이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해주는 일입니다"는 멘트까지는 몰라도 최소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도움입니다" 정도의 멘트를 할 수는 없었던 것일까요




<덧붙이는글> 하도 어이가 없는 터라 도대체 이 인간이 또 무슨 말을 했나싶어 인터넷을 뒤져 신년연설이라는 걸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이건 또 웬일입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한 저 멘트의 원본은 전혀 다른 맥락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새해 경제운영에서 일자리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이게 원본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듯싶지만 이건 전혀 다른 의미연관에 있는 말입니다 '일자리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말과 '새해 경제운영에서 일자리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말은 전혀 별개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 말이니까요 앞자락에 있는 한정 어구 하나는 특히 이 경우의 한정 어구 하나를 빼고 넣는 것은 엄연한 왜곡이고 그래서 의도된 편집으로 보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아무리 하는 짓이 밉고 인간 그 자체가 밉다고 해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 하는 말을 이렇듯 아무렇지도 않게 왜곡해 전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더구나 공정방송을 부르대는 바로 그 방송에서 말이지요 하릴없고 소모적인 힘의 낭비를 하지 못해 안달이어 하는 대한민국의 새해 벽두 풍경입니다 씁쓸한


2009/01/02 22:44 2009/01/02 22:44
최근 신문 방송 차원을 넘어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핫이슈가 되고 있는 언론 관련법 개정안 원문 모음입니다 어제 원문을 구한다는 요청 글을 올린 이후 그만님께서 소스를 제공해주셨습니다

날이 날인 터라 오늘은 일단 자료만을 올려두고 어제 포스팅에서 약속한 분석은 시간을 내어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소스를 제공해주신 그만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BC

소속의원은 몰라도 블로거는 알아야 한다




























<덧붙이는글> 관련글 링크는 발견되는대로 계속 추가됩니다 (관련 글 추천 부탁드려요)
* 신문법 개혁 제대로 알기 / 진성호
* 방송법 개혁 제대로 알기 / 진성호
* '7대 언론악법', 대체 뭐가 문제야? / 민중의소리
* 방송법이 대체 뭐길래 / 승주나무
2009/01/01 22:12 2009/01/01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