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모와 노무현 지지자들의 패악질이 도를 넘고 있다. 언론에 대한 불만이야 그렇다고 치자. 조문을 하겠다고 온 조문객에 대한 행패는 또 뭐란 말인가? 블로고스피어 일각에서 보게되는 'MB에게 지옥의 문이 열렸다' 어쩌고 하는 등의 악담은 그 독한 증오심에 차라리 소름이 다 돋을 지경이다.
뉴스를 보니 봉하마을을 찾는 조문객들을 노무현 지지자들이 가로막거나 달걀세례를 한다고 한다. 23일 사망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지 위해 경남 봉하마을 빈소에 이명박 대통령의 화한이 보내졌지만 감정이 격해진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를 짓밟아 버렸다. 또,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달걀세례를 받았다. 이 총재 일행은 버스를 타고 봉하마을에 도착했지만 흥분한 지지자들은 버스에 달걀을 던지며 가로막은 것. 더불어 한승수 국무총리도 조문을 하려고 봉..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어제 자살 했다. 하루종일 TV에서 나왔으니 이제는 전 국민이 그의 죽음을 알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직 대통령의 자살이 전례없는 일이라서 충격적인데 역시 당분간은 두고 두고 회자될것 같다. 그의 죽음에 대한 몇가지 단상들.
1.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사망,자살
내가 TV를 처음 틀었을때는뉴스 속보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노무현 대통령께서 서거하신 지 이틀 째, 그를 조문하기 위해 봉하마을을 방문한 조문객 수가 이 시각 현재 6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빈소가 마련된 봉하마을 뿐만 아니라, 서울 덕수궁을 비롯한 곳곳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분향소를 차려놓고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다시는 어려움과 괴로움에 고민하지 않아도 된 대통령이지만,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늘 당당하게 정면돌파를 택했던 그 였기에, 대통령의 죽음이(투신했다는 사실은 더더욱) 현실로..
▲ 대한민국 주류가 바뀐다!대한민국의 주류가 바뀌고 있다.한나라당의 이회창 전 총재가 언젠가 '메인스트림' 발언을 했다가 언론과 재야로부터 호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 전총재가 발언한 맥락과는 전혀 다른 맥락에서 이제 신주류 논쟁이 일고 있다.[오른쪽사진설명] 노무현 대통령 탄생의 '일등공신' 정치언론 <오마이뉴스>가 대한민국 '주류'가 바뀐다면서 나팔을 불고 있다. ⓒ 오마이뉴스34호그 논쟁의 중심에 행동하는 젊은 세대가 있다. 6...
24일 MBC 뉴스데스트 클로징 멘트에서 "시민들이 만든 분향소에 시위대가 끼어들 수 있다며 경찰이 버스로 막고 통제하고 있습니다.(anc 송정은) 가짜 애도와 가짜 눈물을 찾아내겠다는 건데 그러다 순수한 애도의 마음에까지 상처를 줘서는 안되겠습니다.(anc 왕종명)" 2mb가 시민의 조문 행렬에 경찰을 투입 한 것에 대한 두 아나운서의 짤막한 논평이다. 어이가 없어 한참을 쓴 웃음을 지었다. 이것이 현 정부의 만행이다. 이제 국상이 끝나면, 각종..
CNN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소식을 World Headline으로 꼽아 첫머리에 내세워 전하고 있다. 아나운서는 건조한 단어를 주로 사용해 "노무현 대통령이 사망했으며 경찰에서는 자살로 판단하고 있고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는 간단한 코멘트를 곁들이고 있다. 그와 함께 YTN의 화면을 인용해 보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KBS도 아니고 MBC도 아니고 SBS도 아니고 YTN. 자살이 아니라, Death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점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직후 봉하마을에 보도 데스크를 꾸렸던 KBS는 성난 민심에 의해 결국 데스크에서 쫓겨났다. http://geodaran.com/1202 http://blog2.mintong.org/583 http://kisilee.tistory.com/634 아침 뉴스를 보아하니, 자기네들이 쫓겨난 것은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등 일부 정치인들이 쫓겨났다는 소식만을 전하고 있다. 창피한 줄 알라, KBS. SBS 너거뜰도..
뉴스를 보니 봉하마을을 찾는 조문객들을 노무현 지지자들이 가로막거나 달걀세례를 한다고 한다. 23일 사망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지 위해 경남 봉하마을 빈소에 이명박 대통령의 화한이 보내졌지만 감정이 격해진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를 짓밟아 버렸다. 또,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달걀세례를 받았다. 이 총재 일행은 버스를 타고 봉하마을에 도착했지만 흥분한 지지자들은 버스에 달걀을 던지며 가로막은 것. 더불어 한승수 국무총리도 조문을 하려고 봉..
봉하마을에 2-3일 만에 40만이 다녀갔다고 한다. 전국 방방곡곡...온 매스컴...심지어 포털 사이트들 까지 메인 화면을 바꾸고 '장례식장' 을 연출한다. 한글 사랑하자면서 이럴땐 꼭 쓰지도 읽지도 못하는 '근조'라는 말을 애용한다. 지금의 봉하는 이슬람교의 성지인 '메카'를 보는 것 같다. 마치 거기에 안가면 '노대통령을 애도하지 않는 사람' 이라는 낙인이라도 찍히는 것 같다. 하나의 '종교적 현상' 인 것이다. 한국교회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