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은 '저널리스트의 킬링필드'다."

독설닷컴 고재열 기자의 말이다.  국경없는기자회가 목격한 한국의 참담한 언론상황 이라는 글에서다. 국경없는기자회(RSF) 대변인 겸 아시아·태평양 데스크인 뱅상 브로셀 기자가 한국을 다녀갔는데, 그가 떠나기 전에 고 기자가 했다는 말이다.
 

떠나는 그에게 폭탄주를 권하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을 안내하는 일은 즐거우면서도 괴로운 일이었다.
영화 <킬링필드>에서 뉴욕타임즈 기자를 안내하는 캄보디아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지금 한국은 '저널리스트의 킬링필드'다.
한국의 언론통제 상황을 잘 알려주기 바란다.
프랑스에서 이런 문제가 생기면 내가 가서 취재해 주겠다"라고.
- http://poisontongue.sisain.co.kr/760


브로셀 기자의 국내 취재에 동행했다는 고재열 기자가 한국의 언론을 보는 시각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지금까지 고 기자가 블로그에 쏟아낸 글들이 어떤 인식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 아닌가싶다.

고재열 기자의 생각이 그렇다면 그것은 그의 생각으로 존중받아 마땅하다. 더구나 그게 폭탄주가 돌아가는 술자리서 나온 사적인 얘기라면, 거기에 다소 거친 부분이 있다고 해도, 그런 디테일한 부분까지를 걸고 넘어져 문제를 삼을 일도 아니다.

그런데, 그 사적인 얘기를 블로그에까지 올리면 문제는 다르다. 그건 공개적인 의견의 피력인 때문이다.
지금 한국의 상황이 '저널리스트의 킬링필드' 상황이라니..
 


아무리 비유라고 해도 이건 지나치다. 감정의 과잉이다. 고재열 기자는 '킬링필드'의 실제가 어떠했는지는 알고 있는 걸까? 고 기자에게 킬링필드'는 혹여 실제가 아닌 관념으로만 존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게다가 블로그에 연속으로 올라오고 있는 그의 '국경없는기자회(RSF)'에 대한 추종은 거의 맹목적이다. 동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굴욕감을 느낄 정도다. 도대체 '듣보잡'인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뭐길래 한국의 괜찮은 기자 하나가 그를 에스코트하는 딸랑이 '캄보디아인'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말인가? 추하다. [footnote]고재열 기자의 기생의식이 읽혀서다.[/footnote]

고재열 기자가 날이 갈수록 오버를 거듭하고 있다는 인상이다.
독한 인식의 편향성을 보이는 설익은 주의주장이 갈수록 그 도를 더 하고 있다. 왜 이럴까?

'단기간에 파워블로거가 되는 방법'까지 특강했다는 고재열 기자다. 혹여 고 기자는 지금 파워블로거를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있는 건 아닐까? 그게 아니라면 고 기자는 2009년 한국을 정말로 '킬링필드'의 현장으로 여기고 있는 것인가?

장자연 리스트의 언론사주 안고 논개처럼 자폭하겠다는 그의 발언이 빈말로만 들리지 않는 대목이다.
무섭다. 그의 견고한 인식틀이.. -_



 

2009/04/02 13:45 2009/04/02 13:45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이쪽으로 처리해주세요.
농협 356 0048-0179-33
예금주:강신오
010-4527-8494

이같은 내용의 문자가 계속 오는데, 전화를 하면 전원은 꺼져 있네요. -_ 
이거 문자 피싱입니다. 주의하세요.

다음은, 너무 짧은 글을 커버하기 위해 덧붙이는 서비스 영상입니다. ^^






 

2009/04/02 12:37 2009/04/02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