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의 이해
"이 책에서 자살은 예방하고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서 다루어진다.

자살의 역사와 정의, 자살자들의 심리와 정신병리, 자살의 방법과 장소, 유전적 요인, 약물 및 사회·제도적 차원의 예방책 등이 두루 소개된다.

‘베르테르 효과’라 불리기도 하는 자살의 사회적 전염 현상과 그 과정에서 언론보도가 맡는 악역에 대해 경고하는 대목은 특히 흥미롭다.

반복적이고 과장된 보도, 자극적인 사진을 곁들인 선정적인 보도, 자살 방법의 자세한 묘사, 자살자를 미화하는 보도 등이 그에 해당한다.

카드 빚에 치인 서민들과 차별받는 비정규직 노동자, 명예와 권력을 잃은 고위층 인사들까지 자살이 차고 넘치는 상황에서 한번쯤 읽어 볼 만한 책이다."

최재봉 문학전문기자 bong@hani.co.kr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0060434 (새 창으로 열기)

2009/05/25 20:42 2009/05/2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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