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국민 깨워주고 떠난 임, 잊지 않을게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은 남녀노소 조문객들이 29일 새벽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가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며 북받치는 슬픔을 참지 못하고 있다.
| 김정근기자/경향신문


“마음 아프다, 가지말라”… 노란바다, 눈물바다
‘민주주의 성지’ 재확인한 서울광장
“놓아줄 수 없습니다” 서울역까지 가득 메운 시민들
운구차량 들어오자 장내 숙연…권 여사, DJ 손잡고 끝내 오열

고마워요, 미안해요, 일어나요
40여만 시민들 ‘마지막 가는 길’ 뒤따르며 배웅
상록수…사랑으로… 盧 전대통령 상징곡들 울려퍼져
“시대의 새벽 길 홀로 간 당신, 벌써 보고싶어…”

‘잔인한 땅’에 눈물 뿌리고 이제 하늘로…
어록으로 본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과 정치
“바위같이 당신곁을 지키고 있겠습니다”
“마음 아프다, 가지말라”… 노란바다,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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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30 12:55 2009/05/3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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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민혁 2009/05/30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장을 회의하는 구시대는 이미 저물었는데,
    광장의 새시대를 책임질 세력은 아직도 눈물 타령입니다.

  2. 천지천 2009/05/30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수 밖에 없는 세상이네요
    그냥 그냥 울수 밖에
    이세계는 참....
    두환이 언니 그시절 인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