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신효순·심미선양 추모 분향소가 13일 오후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은 12일 “효순, 미선 두 여중생 추모 7주기를 맞아 오늘 정오에 사고현장에서 추모제를 지냈다”면서 “사고현장 추모제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서울 시내에 추모 분향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평통사 관계자는 “애초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마련할 예정이었으나 상황이 불안정해 대한문으로 임시 결정했다”면서 “당일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촛불시위

2002년 7월 31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49재 추모제'와 규탄대회 모습 (c) 하민혁


앞서 이날 오전에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사고현장에서 열린 추모식은 평통사와 경기북부진보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묵념과 추모사 낭독, 추모비 건립과 추진경과, 헌화,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북부진보연대 윤한탁 공동대표는 추도사에서 “두 여학생의 죽음은 우리 국민들 마음 속에 아물지 않은 아픔으로 남아 있다”며 “다시는 이같은 비극이 없도록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3일에는 화물연대 조합원 1만여명이 대규모 상경투쟁을 예고했고, 민주노총도 여의도에서 ‘쌍용차 구조조정 분쇄 결의대회’를 마친 후 덕수궁으로 이동, 촛불문화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혀 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경찰은 서울광장 집회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13일 광장을 다시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에는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주최하는 ‘6·15 선언기념 범국민 실천대회’가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행사 이후 을지로까지 거리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폭력 시위, 차로 점거 등 불법 행위 가담자는 사진 채증자료를 바탕으로 추적해 엄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촛불시위

지난 2002년 11월 30일에 있었던 교보문고 앞 여중생 추모 촛불시위 모습 ⓒ 하민혁


효순·미선양 추모·상경투쟁…서울광장 다시 봉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 ··· 02015134
<경향닷컴 고영득기자 yd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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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2 20:41 2009/06/1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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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건'에 대한 짧은 기록 (2)

    Tracked from 하민혁의 민주통신 2009/06/12 20:43  삭제

    "반미운동 `보이지 않는 손`은 있다!"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 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건'에 대한 짧은 기록 (2) 지난 11월 30일에 있었던 교보문고 앞 여중생 추모 촛불시위 모습 ⓒ 하민혁최근 '여중생 사망사건'은 국민의 최대 관심사가 되어 있다. 연일 촛불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반미감정 또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대선정국도 한몫을 하고 있다. 대선 후보들 사이에 누가 어디에 서명을 했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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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삼맛초코렛 2009/06/12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몰라서 물어봅니다.

    미선-효순양의 죽음은 과실에 따른 사고였습니다.
    다만 처리과정에서 부적절한 축소,은폐가 있었고
    그 때문에 많은 국민의 공분을 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당시의 몰아붙이기 식의 사이비 시민단체들의
    문제도 만만찮았죠. 사고를 살인이라고 주장하던.

    거기까지는 알겠는데
    그 이후 왜 계속 이렇게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인가요?
    이 문제와 관련,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것이 남아있습니까?
    사고로 죽은 여중생들은 안타깝지요.
    하지만 진보 운운하는 되먹지 못한 인간들이 때만 되면
    써먹은 반미 아이템으로 되버린 것이 오히려 문제 아닌가요?

    • 우빨척결 2009/08/22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살인 = 사람을 죽이다.
      사람을 죽인 사고는 당연히 살인이지요. 진보와 친북를 분리해서 보지 못하는 한 영원히 이해할 수 없을듯...

  2. 나니 2009/06/13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2002년에 이 시위 몇번 갔었는데, 시위를 선동하는 불법폭력세력들을 본 후로 안 갔었죠...
    (당시 인터넷에 떠다니던 전경폭력동영상 이전의 일이랄까요.)

    아마 그때가 지금의 우익성향으로 바뀌는데 상향이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네요.-_-;

    • 우빨척결 2009/08/22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일본이 한국을 다시 침략하는 날 무기력한 한국인들을 보고 친일성향이 되시겠지요. 바꾸려는 생각없이 피하기만하는 나약한 나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