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고스피어에서는 웹2.0이니 집단지성이니 하는 말들이 자연스럽다. 네트워크가 가능한 인터넷 환경이 만들어낸 현상이다. 지금 인터넷은 소수의 특정 부류에 한정되어 있던 사회적 의제 설정 기능이 블로그로 대변되는 다중의 누리꾼에로 급속히 이행하는 과정에 있다. 이른바 '행인2의 반란'이다.

이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정보통신부가 '소수자의 부상과 다양성에 기초한 사회통합'이라는 주제로 메가트렌드 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이다. 주류가 아닌 다양한 소수집단들이 IT를 통해 네트워크화하면서 나타나는 한국사회 전반의 권력이동 현상에 대해 논의해보자는 것이다.

정보통신부와 함께 이 행사를 주관하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16일 미래주간의 2일차 행사로 진행되는 이 발표회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지난 4년 간 수행해 온 21세기 한국 메가트렌드 연구와 IT기반 한국사회 패러다임 변화 연구의 결과를 기반으로 학문적·정책적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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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고스피어는 이제 웹2.0의 핵심 개념 가운데 하나인 집단지성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지점에 이르러 있다. 사적인 영역에서 행해지는 사소한 이야기들이 유의미한 사회적 의제와 담론으로 형성 발전되어 공적인 영역에로 이행될 수 있는지, 이행 가능하다면 그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는 어떤 것이 있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논구가 그것이다.

사적 영역에 머무르는 개인 또한 그가 속한 국가와 사회의 일원이라는 점에서 네크워화된 소수자들의 다양성과 역동성, 곧 '행인2의 반란'이 국가경쟁력 제고와 사회통합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블로거와는 별개로 혹은 블로거로서 함께) 살펴보는 일은 충분히 유미의한 일이다. 

이같은 문제에 관심이 있는 블로거라면 오는 16일 이 발표회에 한번 참여해보시길 감히 권한다. 참가하신 분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21세기 한국 메가트렌드 연구시리즈 CD'를 드리며, 참가 비용은 없다.


다음은 이 발표회와 관련하여 정보정책연구원에 올라와 있는 행사 안내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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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2 17:06 2007/10/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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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세상읽기] 웹2.0시대의 의제 설정 / 홍은택

    Tracked from 뉴스로그 2007/10/15 09:40  삭제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웹2.0이니 집단지성이니 하는 말들이 자연스럽다. 네트워크가 가능한 인터넷 환경이 만들어낸 현상이다. 지금 인터넷은 소수의 특정 부류에 한정되어 있던 사회적 의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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