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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준만의 <노무현과 국민사기극> 강준만은 이 책에서 지역감정을 이용한 교묘한 '편가르기'를 시도한다. 지역감정의 전이 내지는 변종 작업이다. 노무현에 대한 호남몰표는 강준만의 이 작업이 성공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이 블로그의 타이틀로 활용되고 있는 '노무현과 국민사기극'이라는 책을 통해, 국민 일반을 사기극에 빠졌다며 '무현천국-불신지옥'을 외치면서 국민을 향해 '사기극'에서 깨어나라 외치고, '노무현만이 지역주의 극복의 대안'이라고 부르대던 사람이 이번에는 '노무현과 영남 민주화 세력의 한(恨)'이란다. 그러면서 거기에 어김없이 지역주의를 다시 떼다 붙인다.
얼척이 없다. 언어도단 - 말길이 끊긴다는 표현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일 터다.
'노무현과 국민사기극'을 평하는 자리에서 나는 강준만의 '사기극' 논리를 논리가 아닌 선동에 가깝다고 지적하며, "선동은.. 몇 번쯤은 일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식은 아니다"고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그런데 '영남민주화세력의 한'이라는 해괴한 논리를 보고 있자니, 강준만은 여전히 자신의 선동술에 자신 있어 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는 어거지다. 무엇보다 자신이 이전에 한 발언을 180도 뒤집으면서도 당당해 하는 모습이란 철면피에 가깝다. 인간이 맛이 가지 않고는 이럴 수 없다. '강준만이 미쳤다'는 섹시한 타이틀을 내건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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