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사태에 대해 소설가 이외수가 독설을 날렸다고 합니다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칼럼을 통해 "미네르바의 죄목은 허위 사실 유포죄가 아니라 진실 유포죄라고 해야 맞는 것 아니냐"고 했다는 건데요 이를 두고 일부 기자와 네티즌이 '촌철살인'이라며 아주 환호해마지 않는 모습입니다

한마디로 해괴한 일입니다
 

 "허위 사실 유포 자체가 죄라면 인터넷에 글 쓰는 사람 가운데 잡혀갈 사람 수두룩하다. 63빌딩에서 마징가제트가 나오고 국회 의사당 지붕에서 로보트 태권브이가 출동한다는 글 쓴 사람 잡아 가야 한다. 그런데 이런 주장과 정보들이 처벌받지 않는 건 맞지 않는 얘기라서 사람들의 주목을 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네르바는 그 반대다. 말이 되는 주장을 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기 때문에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것이다. 그래서 세상에 널리 알려졌고, 그 덕분에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결국 미네르바의 죄목은 허위 사실 유포죄가 아니라, 진실 유포죄라고 해야 맞는 것 아니냐"


이것이 기사가 전하는 이 친구의 얘기인데요

내가 해괴하다고 여기는 것은 이게 도무지 말이 안 되는 소리로 보여서입니다 이 친구의 주장이 말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미네르바 박이 조사를 받는 이유가 "63빌딩에서 마징가제트가 나오고 국회 의사당 지붕에서 로보트 태권브이가 출동한다"는 글을 썼다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이 그러한가요 전혀 아닙니다

검찰이 미네르바 박을 체포한 이유는 <대정부 긴급공문발송-1보>라는 제목으로 "정부가 주요 7대 금융기관과 수출입 관련 주요기업에 달러 매수를 금지할 것을 긴급 공문 전송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때문입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이것이 정부 신인도와 금융시장에 영향을 줬다고 보는 거지요

이외수가 풀고 있는 썰과는 어떤 유비관계에도 있지 않은 전혀 다른 맥락의 얘기인 겁니다 이건 보라돌이 데려다가 물어봐도 서로 다른 얘기라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런데 이거를 머리통 이미 클만큼은 다 큰 친구가 왜 저런 괴상한 방식으로 말을 하고 있는 걸까요?

이 친구가 아무리 기이한 행동을 트레이드 마크로 하는 소설가라 할지라도 초딩도 아닌 터에 공중파 방송에서 저런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다는 게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하긴 세상을 원고지로 하여 지금 새로운 소설을 하나 쓰고 있는 거라면 딱히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겠습니다 이외수 신작 장편소설 - 제목은 '올빼미 미네르바 박'


올빼미 미네르바 박

이외수 신작 장편 "올빼미 미네르바 박" ?



무튼 이 친구는 이같은 엉뚱한 유비를 통해 "결국 미네르바의 죄목은 허위 사실 유포죄가 아니라, 진실 유포죄라고 해야 맞는 것 아니냐"는 제멋대로의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궤변도 이런 궤변이 없습니다

게다가 얼빠지게도 웃기잡는 해외 네티즌들 얘기까지를 끌어들이고 있다는군요 그런데도 일부 기자와 네티즌은 또 이걸 받아서 환호작약들을 하고 자빠졌구요 완존 보라돌이들 놀이터가 따로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 보라돌이 놀음에 개망신을 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한심한 노릇인데 물이 오른 궤변은 예서 그치질 않습니다  

"미네르바의 구속으로 이제 혼자 공부해서 지식을 쌓은 자는 입을 닫아야 하고 글도 쓰지 말아야 한다"면서 "그것이 바로 미네르바 구속으로 높은 사람들이 얻는 일석이조 효과다. 가방 끈 짧은 주제에 아는 것이 너무 많은 죄, 이것이 미네르바에게 씌워진 또 하나의 죄는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는군요 

한마디로 주접을 떨고 있습니다

"미네르바의 구속으로 이제 혼자 공부해서 지식을 쌓은 자는 입을 닫아야 하고 글도 쓰지 말아야 한다"며 삐약~삐약거리는 소리는 하~ 얼척이 없으니 그냥 니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해 잡수세요~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지가 그렇게 생각하겠다는데 그걸 누가 말리겠어요(근데 이 친구 지금 입 닫고 있나요? 내가 보기에는 이 만만한 정부 있는 한 앞으로도 절대 입 닫는 일은 없을 거같어요 도리어 살판 났다며 삐약~하는 뜀박질 정도가 아니고 아예 고래고래 잡겠다고 설래발 칠 거같어요-_-) 암튼, 건 그렇고

아니 도대체 미네르바 박 조사하는 것 하고 가방끈 짧은 게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일까요

이 친구 말이 그나마 말이 되려면 미네르바 박을 조사하는 애들이 미네르바 박이 가방끈 짧다는 것까지를 이미 다 알고 있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것이 바로 미네르바 구속으로 높은 사람들이 얻는 일석이조 효과"라는 이 친구 말이 의미가 있게 되고 "가방 끈 짧은 주제에 아는 것이 너무 많은 죄, 이것이 미네르바에게 씌워진 또 하나의 죄"라는 주장도 성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연 그런가요 적어도 지금까지 드러난 결과나 이외수 자신의 말을 듣보건대는 이에 대한 근거, 곧 검찰이 미네르바 박의 정체를 미리 파악하고 있었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미리 알고 있었다면 오히려 50대 증권맨이니 하는 얘기가 나올 리도 없었겠지요

그래서 말인데 이 친구는 무슨 전지적 작가 시점에라도 있는 게 아닌가싶습니다 신끼가 있거나요(이게 전혀 허황된 얘기가 아닌 것이 전에 어떤 기사를 보니까 달나라에 있는 외계인과 매일 소통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외계인한테서 신통력을 받았다면 얼추 가능은 한 일이겠습니다) 아님 검찰 조직의 일부거나요 그게 아니라면 저런 사실까지를 좌악 꿰고 있을 리가 만무할테니요

영양가 하나 없는 글이 쓸데없이 길어졌습니다 무튼 이 친구의 궤변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제 초딩들한테까지 만만해져버린 대한민국을 상대로 쓰는 이 친구의 기이한 소설이 어디메쯤에서 끝이 날지, 그것을 함 지켜보는 것도 꽤 재밌는 일이겠습니다




<덧붙이는글> 어딘가에서 보니 이 친구가 무슨 '독재공포 다시 일어요' 하면서 나발 부는 소리를 했다고 합니다 참 한심한 작자입니다 지금 이 친구 눈에는 저 허접한 정부가 그러니까 독재공포를 안겨줄 엄청시런 정부로 보이는가 봅니다 초딩들한테까지도 놀림을 받는 저 정부가 말이지요 소가 웃을 일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이 정부가 아무리 봐도 물로 보이고 그래서 독재공포 일으킬 것같아뵈지 않으니 다시말해 죽었다 깨나도 잡혀갈 일 없다싶으니까 님아 혹 그래서 해보는 헷소리는 아닌가요?  -  이외수, 그대는 '좌빨' 아니다 

 
2009/01/15 06:16 2009/01/1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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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어떤 유비(類比) 관계

    Tracked from 잡설로그 2009/01/15 10:24  삭제

    미네르바 말이 거짓말이 아니었다는 정황이 있고 미네르바의 말이 정부 신인도와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었다는 검찰 주장 역시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먼저 하자. 검찰이 미네르바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근거는 "공익을 해할 목적으로 전기통신설비에 의하여 공연히 허위의 통신을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전기통신기본법 47조이다. 하민혁 씨는 이외수 씨가 터무니 없는 비유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자 그럼, 살펴보자..

  2. Subject: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피하기 위한 꼼수들...

    Tracked from Rainyvale in Sunnyvale... 2009/01/16 08:13  삭제

    #if 0 2009/01/09 - 미네르바가 유죄인 이유 에 이어서... 떡검의 공명정대하신 '허위사실 유포' 적발을 보고 겁먹은 rainyvale군. ^^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해 보다. 떡검이 미네르바의 죄목을 '허위사실 유포'라 했단다. 걔네들에게는 어떤 허위사실이냐, 보다 정확히 말하면 걔네들에게 유리한 허위사실이냐 불리한 허위사실이냐가 중요한 것이다. 예를 들어, "이명박 대통령이 아무도 모르게 전재산의 90%를 이미 어떤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3. Subject: 블로그에 글을 작성할때 반드시 밝혀야 하는 사항

    Tracked from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하여 2009/01/19 17:04  삭제

    한 개인이 자신의 의견을 인터넷상에 올렸고, 그가 올린 대부분의 글들이 사실을 지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로 인해 누군가 피해를 보았다는 억지 주장을 내세워 한 사람이 구속되었다.앞으로 글을 쓸때는 글의 서두에 자신의 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며, 자신의 글을 읽고 행동하지 말아달라는 경고문이라도 붙여두어야 한단 말일까?꿈꾸는자 님의 블로그에서 글을 읽고 저도 비슷하게 올려봅니다.뭐 제 블로그에 오신 분들이 저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그...

  4. Subject: 이외수와 하하하 광고 그리고 삼성

    Tracked from 별가의 공식 블로그 2009/03/19 23:08  삭제

    하하하송 광고 거대기업 삼성 그리고 네티즌들 http://www.cyworld.com/Vmworld/2292436 삼성도 요즘 기업 이미지를 위해 광고를 강화 하는것 같다. 마치 SK처럼 말이다. 자칭 진보들이 선생님으로 존경해 마지 않는 이외수씨도 나오신다. 개인적으로 이외수 이분에게 감정은 없다. 그냥 삼성 광고에 나오시니 의외이다.소수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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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쿠 2009/01/15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로는 공문이 아닌 어느 장소에 모여서 달러매수를 자제하라고 은행 간부에게 이야기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과정이 다르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론 공문과 다를 것이 없죠.

    • 하민혁 2009/01/15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부가 그런 정도도 개입을 못한다면 그건 정부가 아니지요 거기에 무슨 정부가 필요하겠어요 그런 일 하라고 정부가 있는 겁니다 그건 어느 나라라도 마찬가지인 거구요

      어느 국회의원 하나도 지금 님과 비슷한 논리를 펴고 있던데요 뭐 그 사람이야 정치꾼이니 그럴 수 있다고 해도 그런 얘기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런 정도도 하지 말라 한다면 도대체 정부가 뭣 때문에 필요할까요 그런 주장은 그냥 무정부 상태로 가자는 얘기와 하나도 다를 바가 없는 거에요 안 그런가요?

    • 환율조작이 정부할일? 2009/01/15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환율 조작이 정부 할일이라니요,,, 더욱이 신자유주의에 심취하여 시장에서 경쟁을 통한 발전을 꿰한다는 미명아래 정권을 창출한 정권이 임의적으로 환율 시장에 개입한다는게 정권의 할일이라니요,,, 외환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조차 없으면서 이런글을 쓰신거라면 설득력은 상당히 떨어지지 싶습니다. 해학적 표현은 전혀 이해하지를 못하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려하거나, 아니면 다른 매체들 처럼 해학적 표현인줄 알면서도 말꼬투리 하나잡아 전체를 호도하는 왜곡보도의 행태를 띤다고 볼 수 있겠지요,,, 미네가 썼던 대정부 긴급공물 발송-1호 라는 것도 약간 과장이 있는 글이었을 뿐입니다. 검찰 조사를 통해서도 실제로 정부서 은행 외환 담당자들 불러 미네의 글에서 주장한 일을 했다는게 밝혀졌죠, 다만 다른게 있다면 공문을 발송하지 않고 말로 씨부려 제꼈다는거지,,, 다음으로 가방끈 짧다는 얘기가 나온건 조중동등 족벌 신문과 정치권에서 학벌과 직업을 부각시켜 사기당했다는 투의 주장을 하는걸 비꼬는 것이죠,,,족벌 신문이 리만브라더 인수를 찬양하며 명박어천가를 부를때, 리만브라더 파산을 예상한게 미네르바인데 말이죠,,,ㅎㅎ

    • 환율조작이 정부할일? 2009/01/15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환율 조작이 정부가 할일인데, 왜 외국신문에서는 그걸 문제 있다고 볼까요? 왜 시장에서 정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까요? 왜 외인들이 떠나갈까요? 그건 정부의 환율조작이 공정한 게임이 아니니 그렇지요,,

      정부가 공문 발송한게 아니라 은행 외환관계자를 직접!!불러서 말을 했으니 공문 발송했다는건 허위사실 아니냐,,,ㅎㅎ 그래요 허위사실 맞다쳐요, 그럼 관계자들 불러서 말로 했는데 공문 보냈다고 그 놈이 글올려서 20억불 추가 손실이 났다?ㅋㅋ 이게 말이 됩니까? 직접 말한걸 공문 발송했다고 썼다고 20억불 추가 손실이 나냐 이말이며, 직접 말한걸 공문 발송했다고 썼다고 구속까지 할 사안이냐 말이죠,,, 중요한 진실은 정부에서 달러 매수 자제하라는 압력을 넣었느냐, 아니냐인데,,, 일부 한심한 사람들은 공문을 보냈느냐, 안보냈느냐가 핵심 문제인줄로 착각하고 있는듯 하네요,,,

    • 허허허... 2009/01/15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헌법 상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가 아니면 재직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습니다. 여기서 블로그 주인장께 질문. 개입 해도 될까요? 인위적인 환율 조작은 정부의 할 일이 아닙니다. 그런일 하라고 정부 있는거 "아닙니다". 어느 나라도 그런건 안합니다. 그리고 그 자제요청의 목적은 "장부 조작"이었습니다.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작해서 장부 상으로 플러스 만들어서 그 해를 넘겨 기록상으로 2008년을 나쁘지 않았던 해로 만들어보겠다 이거지요. 결국 그건 사기죠. 실제로 환율 폭락으로 2008년 마감하고 09년 들어서자 마자 환율 폭등하면서 원위치로 돌아오려고 하는게 차트상으로도 나타났었죠. 이런거 알고 하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기본적인 정보 없이 이야기 하지 맙시다.

  2. antiwa 2009/01/15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장이 있는거겠지요... 조중동이 확대재생산하는것처럼...

    • 하민혁 2009/01/15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부분의 과장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조중동이야 뭐 그게 주특기니까 굳이 여기서 건들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3. 서울비 2009/01/15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쿠님의 의견에 제 의견을 붙이자면,

    정부가 그런 일을 해서는 안된다는 게 그 의원 주장의 요지가 아니라,

    정부가 그런 일을 구두로 한 정황에 대하여 "공문을 발송했다"는 미네르바의 글은 공문서라는 종이 발행에 대해서는 허위가 맞지만,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죄를 물을 사항은 안되지 않겠느냐는 거지요.

    정부가 불러서 구두로 하지 말라고 대면요구한 것은 팩스로 날아오는 공문서보다 더욱 강도가 강한 것일 수도 있는데, 문서 존재 여부와 관계 없이 맥락상 '강제나 권유'가 있었다는 정황은 미네르바가 정확히 포착했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아니, 그게 아니더라도 - 지금 떠들석한 것은 문서 자체에 대해 미네르바가 거짓말을 했고 그 사람을 신뢰할 수 있느냐를 떠나서 법적용의 형평성과 사이버모욕죄 관련법의 부작용 문제를 떠나서 말할 수 있는 것인지요?

    소설가가 마징가제트 비유를 들며 재밌게 이야기했다하여 미네르바 얘기가 마징가 얘기는 아니지 않느냐고 따져드는 태도나, 한심스런 검찰 태도나 제가 보기엔 일반입니다.

    • 하민혁 2009/01/15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징가제트는 이외수라는 친구가 먼저 말을 한 거니까 웃자고 해보는 야구입니다 설마 그런 거 하나 이해 못해주겠어요 백번 이해합니다

      그럼 이제 본론 들어가서 정리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1. "정부가 불러서 구두로 하지 말라고 대면요구한 것은 팩스로 날아오는 공문서보다 더욱 강도가 강한 것일 수도 있는데, 문서 존재 여부와 관계 없이 맥락상 '강제나 권유'가 있었다는 정황은 미네르바가 정확히 포착했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하셨는데요 그게 강도가 더 쎈지 안 쎈 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정부가 협조를 요청한 건 사실일 겁니다 여기서 님은 두 가지를 임의로 상정해두고 있는데요 1. 만나서 요청하는 게 공문서보다 더 쎄다 2. 미네르바는 이를 정확히 포착했다 고 말이지요

      2. 좋습니다 그냥 너그럽게 님의 이 두 전제를 모두 받아들인다고 하십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미네르바가 존재하지 않는 공문을 있다고 거짓말한 사실"을 없는 것으로 만들지는 못 하는 것 아닌가요? 미네르바가 한 거짓말이 사라지느냐는 겁니다 아마 아닐 겁니다 그리고 이것은 거짓말 즉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로서 그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3. 다음은 정부의 자제 요청이 갖는 의미입니다 님이나 다른 비슷한 주장을 하는 이들의 말을 듣보면 이같은 요청이 마치 무슨 악이나 되는 듯이 말을 하는데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정부의 기본적인 업무입니다 비상경제 상황에서 경제 주체에 협조를 당부 혹은 요청하는 것을 무슨 비리를 저지른 것인 양 봐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4. 그렇다면 남는 문제는 결국 하나입니다 미네르바의 저 허위사실 유포가 과연 구속까지 해야 할 정도의 중대한 사안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내가 글에서 다루고 있는 부분은 4번 항목과는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이미 피력한 바 있습니다 영장실질심사 당시 박찬종 변호사가 제출한 변론에 동의한다고 말을 했구요

      내가 위의 글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여 엉뚱한 방향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한번 보세요 바로 위에서 정리한 어디에도 이외수가 말하는 것과 같은 사항은 나오지 않습니다 사실관계를 따지고 그 범죄요건을 따지는 데 있어 그 어디에도 가방끈 짧은 게 문제라는 얘기는 없습니다 허위사실 유포죄가 아니라 진실유포죄라는 말도 나오지 않구요

      그런데 이외수하는 친구는 그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래서는 안 된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허위사실 유포'는 적어도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는 사실인데 이걸 정반대의 의미를 갖는 '진실유포죄'라고 말하고 있지요 한마디로 어거지를 쓰고 있는 겁니다

      그 얘기입니다 내가 하는 얘기는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는 것도 아니고 세상에 자기 스스로도 거짓말 혹은 뻥 친거를 인정하겠다는데 그걸 굳이 '진실'이라고 억지를 부릴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것도 말도 안 되는 마징가제트 찾아가면서 할 얘기는 더욱 아니구요

      거짓의 경중을 물을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물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거짓을 진실로 둔갑시키려 한다거나 하는 짓을 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혹세무민하는 재주를 타고났다고 해도 그렇게 해서 가려지는 거짓은 언젠가는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정치꾼이라면 모를까 명색이 진리를 추구한다는 자가 그런 짓을 해서는 안 되지요

    • 맑음 2009/01/15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부가 여차여차한 요청을 하기는 하였다. 그런데 공문이 아닌 구두 요청이었다. 그런데 미네르바는 그걸 공문 방식의 요청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게 요점이군요. 그렇죠? 그런데, 미네르바의 그 부분의 발언이 구속 대상까지 간다고 생각하십니까?

  4. 쯧쯧 2009/01/15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민혁씨 대단히 죄송한데요,
    무식하시면 용감하시다고,
    모르시면 가만히 계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서울비 2009/01/15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만약 위와 같은 답변이라면 이 글은 전혀 정보성이 없는 글입니다.

    세상 사람 모두가 그런 공문이 없었다는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고, 이외수도 알고 있고, 이외수도 공문은 사실 있었다고 우긴 적이 없고,

    모두가 사실 그 자체를 뻥치려고 하는 사람을 믿지 않고, 스스로 판단할 줄 알고, 비판하고는 합니다.
    대중은 바보가 아닙니다.

    다 알고 있는 얘기에 대해, 마징가까지 끌어들여서
    과연 누가 허위이고 누가 가짜냐고 묻고 싶은 소설가의 한 마디를 이렇게 후벼팔 필요가 있을지 여전히 의문입니다.

    아니 이외수가 말하는 그 '진실'은 fact 가지고 지금 따지는 걸로 보시는지요?

    • -,.- 2009/01/15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프로가 '언중유쾌'라고 세상의 뭣같은 문제들을 비틀어 씹고 그렇게 해서나마 조금이라도 위안을 삼자는 의도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런 프로를 이렇게 씹어대는 원글쓴이의 시각에 전혀 동의가 안 됩니다.
      개콘의 '밥 먹자'에서 분위기 파악 못 하는 아버지같은 느낌을 받고 갑니다.
      서울비님께선 어떤 느낌이셨는지요?

    • 하민혁 2009/01/15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비/ 아니 법원이 그럼 팩트 갖고 따지지 뭘 갖고 따지나요?

  6. 무량 2009/01/15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민혁씨 저도 뭣도 모르지만 님은 좀 아닌듯 지금 경제 상황을 알고나 있으세요? 한미 스왑하면서 한국 정부는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것이 사실상 제한 되어있는 상태 입니다. 왜냐하면 미국 측에서는 자신들이 빌려준 달러를 3월까지 돌려 받아야 하는데 현 정부와 같이 무차별 개입하면 그때 돌려 받지 못할 가봐 개입하지 말라고 스왑하면서 부터 엄중히 말한 상태라고요~! 아니 이것을 차제하고서라고도 세계적으로 환율 시장에 인위적으로 과다하게 개입 하는 것은 투자자의 측면 즉 외국인의 눈에는 매우 그나라 시장이 불안정해 보이기 때문에 투기성 자본이 몰려오는 원인이 됩니다. 한편으로는 투자성 자본은 물러가는 효과를 불러 오고요~결국 지경부와 정부에서 한 것은 투기성 자본의 활발한 칩입의 단서를 제공하여 향후 더큰 환율 변동및 국가 신인도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사건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님이 경제에 대해 아는지 모르겠는데 정부가 공문으로 안했다손 치더라도 현재 드러난 것처럼 만나서 말한 것은 공문보다 더 큰 위협입니다. 님 가슴에 손을 얹고 국정원 언론 담당자가 공문 보내는 거랑 직접 만나서 하지마라고 하는 거랑 어느것이 강도가 세다고 느껴지시나요.. 참고로 아이엠에프 직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 납니다만~! 그리고 지금 같은 허접한 정부라굽쇼? ㅎㅎ 한때 미네르바가 정체 드러나기 전 그의 예언이 적중률이 높다고 화제가 되었을 때 공신력 있는 연구소나 기관에서 근무하던 이른바 날리던 전문가들이 한 말이 있죠 '우리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솔직히 말하기는 좀(?)~그렇다(?)~ 알지 않느냐~'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발 좀 온라인에서만 놀지말고 세상 좀 제대로 보세요

    • 은제아빠 2009/01/15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옳은 의견입니다. 저도 자주 인터넷 글을 읽지만 정말 뭣도 모르는 정도도 아닌 사람들도 글을 올리는 것을 가끔 보게 되네요. 판단이나 생각이 다른 것도 아닌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는 사람들 글은 정말 짜증나지요

    • 하민혁 2009/01/15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가 폭락과 환율 폭등을 일부 예측했고 정부정책을 비판했다고 해서 검찰이 그를 수사한 게 아니다. 그가 작년 7월 말경 ‘8월 1일부터 외환거래가 정지된다’고 글을 쓴 것까지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12월 30일은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생사가 걸린 날이었다. 이날 환율이 1200원, 1300원을 넘어서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작은 중소 상장기업들, 키코에 가입된 상장기업들의 난리가 날 판이었다. 그래서 외환당국도 사실 비상이 걸려 있었고, 그에 따라 환율 안정을 위해 은행 등에 외환매수 협조를 할 수 있었다. 이런 협조는 어느 나라나 할 수 있다. 그런데 미네르바는 터무니없이 정부가 긴급공문으로 매수 금지를 요청했다는 식의 글을 올렸다. 그게 29일이다. 이것이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겠는가.”

  7. 무량 2009/01/15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님의 말대로라면 검찰이 '대정부 긴급공문발송-1보>라는 제목으로 "정부가 주요 7대 금융기관과 수출입 관련 주요기업에 달러 매수를 금지할 것을 긴급 공문 전송했다'가 아닌 "정부가 주요 7대 금융기관과 수출입 관련 주요기업에 달러 매수를 금지할 것을 미팅을 통해 말했다'라고 하면 수사 안했을 거라고 보는데
    참..어이 없는게 이미 이것이 공문과 직접 만났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이미 달러 매수에 대한 정부의 개입은 있었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그에 따라 그 시점에서 정부의 말을 들은 기관들이 어떠한 행동을 취했고~!그에 따라 검찰 추정(?)에 의하면 정부가 외환 보유고 22억을 썼습니다. 여기서 뭐가 문제라는 겁니까? 검찰이 말하는 국가 신인도는 공문이나 미팅이나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의 개입이 있었느냐 없었느냐의 차이입니다. 당신이 외국인 투자자라면 한국의 재무부가 달러 매수 금지를 각 기관들에게 요청한 것이 중요하지 문서로 했느냐 전화로 했느냐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거기다 오랜기간 동안 자본주의의 경험이 있는 외국인들이 내국에 존재한 기업이 자국 정부의 강제적인지 비강제적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어떤 요청에 불응할 시에 그에 대한 어떠한 정부의 대응이 있을 거라고 생각 못할거 같습니까? 거기다 그 나라가 외신들에게 개가 나와도 당선 될거라고 매우 우려 받던 후보가 집권하여 집권 초기부터 민주주의의 퇴보가 아니냐라는 우려를 낳던 정부가 통치하는 나라라면, 그런 상황에서 님이 외국인 투자가로서 어떠한 경로로든 그 나라의 정부가 달러 매수 금지를 요청햇다는 말을 들엇을 때 님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까?

    • 하민혁 2009/01/15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이 외국인 투자자라면 한국의 재무부가 달러 매수 금지를 각 기관들에게 요청한 것이 중요하지 문서로 했느냐 전화로 했느냐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하셨는데요 포인트를 놓치고 있으시네요 왜 공문을 안 보내고 만나서 했을까요? 그건 그게 알려짖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안 드세요 바로 위에 님의 글에 글 하나 옮겨두었는데요 다시한번 잘 읽어보세요

      그런 마당에 미네르바 박은 있지도 않은 공문서를 있다고 하면서 뻥을 쳤던 겁니다 이걸 부정하면 안 되는 겁니다 팩트에서 구속 요건을 갖췄다는데 구름 잡는 얘기로 구속은 안 되다고 하면 그게 어디 가당키나 한 말이겠어요? 님이 팩트가 아닌 그런 뜬구름 잡는 얘기로 당하게 된다고 함 생각해보세요 말이 안 되는 얘기인 겁니다

  8. 활의노래 2009/01/15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미네르바를 찬양하고 옹호하는 글만 보다가 이런 글도 보니 꽤 신선하네요.

    어쨌든 '달러매수 금지 공문발송' 에 대해선 허위사실이 맞고, 그걸로 인해서 잡혔고, 본인도 인정했으니 그것을 마치 진실인양 왜곡하지 말라는 말씀.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정부에 대한 반감이 이해가 되긴 하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해 볼 때도 된거죠.

    • 활의노래 2009/01/15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고로 나도 미네르바 글 읽어본 사람이고, 미네르바 긴급체포/구속 사건을 상당히 아쉬워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니 모르는 소리 하지 말라는 소리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 이성적으로... 2009/01/15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에게 반감주고 울화통 터지게 하는게 주특기인 이놈의 정부를 이대로 내버려둬야 하나요? 어쨌든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서 출범한 정부니깐요...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를 짓밟고 정부로서의 책임을 회피하는데도??

    • 활의노래 2009/01/15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그런 정부는 가만히 냅 두면 안됩니다만, 지금은 "미네르바의 체포 이유" 에 집중을 해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뭐 지금쯤 미네르바의 변호인단이 요구한 구속적부심이 열릴테니 두고봐야겠죠.

    • 하민혁 2009/01/15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외수를 비롯한 이 기생층들은 지금 볍진 짓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도 여기에 환호하는 떨거지들은 또 뭔지를 모르겠어요

    • 맑음 2009/01/16 0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말이죠, 정부가 여차여차한 요청을 했는데 그게 공문을 통한 요청은 아니었다, 그런데 미네르바는 그걸 공문을 통한 요청이라고 말했다, 이 점에서 미네르바는 허위를 말한 거다..... 이게 과연 구속 사유까지 될까요?

    • 활의노래 2009/01/16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판사가 결정할 일이지 우리가 결정할 일 아닙니다.(구속적부심 기각했다죠?)

    • 맑음 2009/01/16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정권이 그들에게 있다는 것과, 그들이 하는 행동이 옳다는 것은 다른 얘기 아닌가요? 우리 모두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눈 가리고 아웅 하지는 말자구요.

    • 활의노래 2009/01/16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합법적인게 꼭 옳은것은 아니죠.
      하지만 '옳은 일' 이란 상대편(혹은 적)이 납득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야 성립이 되죠.

      무조건 우리만 옳다라고 밀어붙이면 그들과 다를 건 없다고 봅니다.

    • 맑음 2009/01/16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여기서는 상대편이 이쪽을 납득하고 않고가 문제되는 게 아닌 것 같은데요? 한쪽이 다른 쪽을 구속하기로 작정하였고, 그들에게 그럴 힘이 있고, 그 목적을 위해 영 우스꽝스러운 이유를 이유랍시고 내세우고 있고, 그런데도 우리는 그런 그들을 막을 힘이 없다는 것, 그게 문제인 것 같은데요?

    • 활의노래 2009/01/17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여기서는 상대편이 이쪽을 납득하고 않고가 문제되는 게 아닌 것 같은데요?"

      라고 하셨는데요. 문제 맞습니다.

      상대방을 납득시키려면 명분만 있어선 안되지요.
      법적, 윤리적, 사회적, 민주적 등 모든 방면에서 한치의 허점도 없는 논리로 상대방을 압도하고, 주늑들게 만들지 않으면 어떤 짓을 해도 정당화를 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이번 미네르바가 구속이 된 이유도 뭡니까? 그의 달러매수 금지 공문 발송 예측 글이 법적으로 "허위사실 유포죄" 에 해당된다고 보기에 구속이 되지 않았습니까?

      지금 우리들이 이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논리적 근거를 찾았습니까? 있었으면 구속적부심이 기각되는 일은 없었겠죠.

    • 맑음 2009/01/18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저들이 미네르바의 문제의 표현이 구속 대상까지는 아니라는 생각을 못해서 그를 구속한 게 아니잖습니까. 그저 어떻게든 그를 옭아맬 구실이 필요해서 그 점을 물고늘어졌을 뿐이잖습니까. 명분을 떠나 '상대편으로 하여금 이쪽을 공격할 구실을 주지 않는 합법성'을 가리키시는 거라면 우리가 저들을 납득시킬 수 있어야지만 우리가 옳을 수 있다고는 말씀하시지 말아야지요. 저들은 법전 적용 차원에서는 이겼더라도 법정신 차원, 도덕성 차원에서는 패배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 활의노래 2009/01/18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들이 미네르바를 어떻게 하면 옭아맬 수 있을까 고민한 것이 긴급체포/구속이죠.

      '상대편으로 하여금 이쪽을 공격할 구실을 주지 않는 합법성' 을 거론하셨는데, 전 그것'만' 거론하진 않았습니다. 사회적, 윤리적, 민주적인 모든 방면에서 한치의 허점도 없는 논리라야 상대방이 납득할 것이고,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 변호인단이 조금 신중했으면 어떨까 하는 말을 하려고 했는데, 제 필력의 한계로 오해를 불러왔군요.

      "저들은 법전 적용 차원에서는 이겼더라도 법정신 차원, 도덕성 차원에서는 패배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네, 이 부분에선 딱히 이견이 없네요. 동의합니다.

    • 맑음 2009/01/18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의 표현보다는 제 독해에 더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님이 정부의 미네르바 구속을 아예 정당한 일로 규정하시는 것으로 오해했었거든요. 좋은 날 되십시오.

  9. 듣보잡? 2009/01/15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올드보이에 이 대사가 생각나네요....넌 누긔냐?

    • I got it... 2009/01/15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핫이슈나 유명인에 기생하면서 낚시질하는 블로거였군요...포스트 한두개랑 댓글달아놓은거 보니깐 바로 답이 나오네ㅋ

  10. 초딩 2009/01/15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다가 얼빠지게도 웃기잡는 해외 네티즌들 얘기까지를 끌어들이고 있다는군요 그런데도 기자와 네티즌은 또 이걸 받아서 환호작약들을 하고 자빠졌구요 완존 초딩들 놀이터가 따로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 초딩생 놀음에 개망신을 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는지 모르겠습니다
    ---
    정말 모르시겠어요... 국민들에게 신뢰 받지 못하는 정부, 소수만을 위한 정책들, 한개인의 예측보다도 못한 무능한 경제관료들, 사람의 생각까지도 통제 가능하다고 믿고, 그것만 통제하면 1%만의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정당, 이들에게 붙어 본인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인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11. 오로라공주 2009/01/15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령, 진짜 어떤 살인사건 수사와 관련해서 길동이라는 용의자의 행적을 조사해야 했다고 치죠.
    떡칠이라는 목격자가 "제주도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그시간 길동이는 서울 압구정동 분식집에서 뭔가 사먹고 있는걸 봤다. 범인 아니다." 라고 알리바이를 증언했는데 조사해 보니 이 말이 100% 문맥 그대로 사실이 아닌겁니다.
    알고보니 길동이는 압구정동 분식집에 뭔가 사먹으러 들어가긴 했는데 먹을만한 메뉴가 없어서 메뉴판만 훑어보다 나왔다는 겁니다.
    물론 이 증언이 살인사건 수사에 있어서 갖는 핵심 의미는 길동이는 그시간 알리바이가 명확해서 살인범은 아니다라는데 있죠.
    그런데 수사하는 입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핵심이 아닌걸 걸고 넘어집니다. 사람이 살해된 엄청난 사건을 수사하는데 위증을 하다니!
    그렇다면 떡칠이라는 목격자 그냥 주의나 경고를 주는게 적절할까요,
    아니면 너무너무 괘씸하니까,
    무려 20년도 넘은, 암울한 군사 독재 시절에 애시당초 위헌성을 농후하게 깔고 태어난 법이라도 뒤지고 찾아내 (그 법이 입법된 이후 실제로 적용된 사례조차 거의 없어서 법전문가들도 당혹해함에도 불구하고) 최대한으로 적용해서 떡칠이라는 목격자를 무려 구속씩이나 하는게 타당할까요.
    하도 주위에서 뭐라고 비난하니까 이런 논리까지 들이댑니다.
    떡칠이 위증 때문에 살인범을 1월 10일 쯤 잡을 수 있었던거 같은데 결국 1월 15일에 검거하게 되는 피해가 발생했다라는 식의...
    왜 이런 언론 플레이를 할까요?
    미이라 처럼 사문화된 법 오늘날 살려내 텍스트대로 쪼개서 허위사실 유포라고 걸고 넘어지는게 스스로도 민망하고 무리가 있다 판단되니,
    그 부분적 허위사실이 본질적으로 중요한게 아니라고 해도 하여간 결과적으로 중차대한 피해를 일으켰다. 그러니 이런 조처는 정당하다...이런 분위기로 슬쩍 물타기 하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주장으로 언론 플레이 하려면, 주장하는 당사자들도 허위사실 유포죄에 걸려들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할텐데 말이죠.
    그러려면 이런걸 입증해야죠.
    정말 5일 빨리 살인범을 검거할 수 있었는지 아닌지, (지들 주장에) 지연이 발생한 이유가 명백히 수많은 수사활동 속에서 유독 '떡칠이의 증언' 중 "뭔가 사먹었다"는 그 부분적 거짓 때문인지.
    근데 이런건 거의 아님말고식 태도죠.
    우린 권력을 쥐고 있고 너흰 힘없는 국민들이고, 우리가 하면 로맨스 너희가 하면 불륜.

    힘없는 소시민이다 보니 혹시나 몰라 죄다 비유를 들어 얘기했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PS.
    이외수 씨의 발언에 대한 비판을 얘기 하자면
    평생 글쟁이로 살아온 사람 특유의 어법과 풍자적 표현이라는 배경은 제쳐놓고
    텍스트 그대로를 뜯어서 정색하고 비판한다는게
    참 뭐랄까...아스트랄하게 느껴집니다.

  12. 좀심하네요 2009/01/15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다 보기 딱해서 한 말씀 드립니다. 제가 보기에는 문장의 풍자나 의미보다는 글자 하나하나에만 집중해 일부러 문제점을 잡으려고 하시네요.

    예를 들어 '흉악살인범을 잡았더니 불법체류자였다.' '연쇄살인범을 잡았더니 또 불법체류자였다.'라는 사건이 계속 생겼다고 합시다. 이 경우 국회의원과 정부, 국민들은 불법체류자를 색출해 모두 출국조치시켜야 한다고 주장할 겁니다. 불법체류자가 사회를 불안하게 만든다고 떠들 것이고, 그들에게는 범죄자라는 인식이 더해집니다. 관련 법안을 주장하던 윗분들이라면 신이 날 사건이죠. 이것이 상식적인 생각의 흐름입니다.

    하지만 하민혁씨 말대로라면 경찰이 사전에 살인범은 불법체류자라는 것을 알고 잡은 것이 아니므로 살인범 구속과 불법체류자 추방운동의 탄력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는 없어야겠네요.

    '잡고 났더니 불법체류자였다. 그래서 그들이 괘씸했다'는 말이 되고, '잡고 났더니 끈 짧더라. 그래서 괘씸했다'는 말이 안 되나요? 그럼 불법체류자가 문제 일으키고 다녀도 '불법자 주제에 한국에서 돈 까지 버는 죄'라는 인식은 성립할 수 없나요?

    '잔혹한 살인범 잡고 났더니 게임 중독자였다. 게임 시간 제한하는 법률 제정하고 게임사에 1인 당 게임시간 제한시켜야'라는 말들도 비상식적이겠네요? 그런데 왜 정부는 저런 소리 하죠? '뇌물 먹은 사람 잡아보니 딴따라당 의원 10명. 야당에서 딴따라당 의원 전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이라는 기사가 떠도 경찰이 딴따라당인 줄 알고 잡은 것 아니니 조사할 필요 없겠네요. 하민혁씨의 말 그대로 적어보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아니 도대체 뇌물먹은 놈 조사하는 것 하고 딴따라당 의원하고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일까요. 이 친구 말이 그나마 말이 되려면 뇌물먹은 놈을 조사하는 애들이 뇌물먹은 놈이 딴따라당이라는 것까지를 이미 다 알고 있었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것이 바로 뇌물먹은 놈 구속으로 야당이 얻는 일석이조 효과"라는 이 친구 말이 의미가 있게 되고 "딴따라당 주제에 뇌물까지 너무 먹은 죄, 이것이 뇌물먹은 놈에게 씌워진 또 하나의 죄"라는 주장도 성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문장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는 논리를 가지고 있나요? 조사결과 딴따라당 의원으로 밝혀졌지만 검찰이 미리 알고 조사한 것이 아니므로 딴따라당에게 혐의를 두면 안 된다는 저 글이 말이 되나요? 하민혁씨 말대로라면 조사 전에 딴따라당인 줄 모르고 조사했으면, 뇌물 먹은 놈이 딴따라당 의원으로 밝혀져도 야당에게 아무 효과가 없는 것이고, 검찰이 딴따라당인 줄 알고 조사해야 야당에게 일석이조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죠. 이런 논리는 초딩도 안 씁니다.

    세상에 누가 범죄자를 잡기 전에 게임중독자인지, 고졸인지, 불법체류자인지 압니까? 잡고나서 범죄자 환경을 보니 이렇더라 하면서 인과관계를 이용하고 관련 법안을 정비하고 비슷한 부류를 조사하는 것이죠. 이 정도는 초등도 아는 상식입니다. 하민혁님이 어떤 분인지 모르지만 유명인을 까기 위해 기본적인 상식도 갖추지 않은 글로 낚시질 하는 것이 안타까와 한 마디 합니다.

    • 하민혁 2009/01/15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꼬리 잡고 늘어지면서 일부러 문제점 잡는 것 맞습니다
      왜냐면 이 친구들 말 갖고 장난치는 짓 보는 게 하도 역겨워서 말이지요

  13. 2009/01/15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외수님이 말씀하신건 미네르바가 거짓말을 한것도 아닌데 잡혀갔다.
    인데
    당신은 이상한 소리만 하고 있네요 -_-;;

    • 하민혁 2009/01/15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니까요 이외수가 지금 님을 이 모양으로 만들어놨잖아요
      한마디로 혹세무민을 한 겁니다

      지금 미네르바는 거짓 뻥을 친 죄로 구속되어 있는 거랍니다
      거짓을 하지 않을 게 아니고 말이지요

  14. 낄낄 2009/01/15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혁이는 늘 무식해서 용감하지.
    아니 제대로 미친건가?

    하긴 민주주의 사회에선 민혁이 같은
    녀석들도 궤변을 지껄일 자유가 있어야 하니까.

    다른 모든 이들이 너가 지껄일 자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

    어차피 넌 이렇게 관심끌어 광고비로
    먹고 사는 찌질이 블로거에 불과하니까.
    말해도 소용은 없겠네.

  15. 좀심하네요 2009/01/15 1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외수씨의 말은 이 정권에서는 입바른 소리 하면 잡혀갈 수 있을 정도로 언론 탄압이 심하다는 것을 비유한 것인데, 하민혁씨는 그 의도는 보지 않고 글자 하나하나가 비문인가 문장인가만 따져서 공격하네요.

    • 하민혁 2009/01/15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론 탄압 안 심해요 아니 대통령을 쥐박이라 부르고 입 뚫린 넘은 다 나서 명바기 지길넘이라고 하는데 그런 게 언론 탄압이라구요? 세상에..

  16. sdinsd 2009/01/15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뭐 요약정리를 해줘야하나
    1. 존재하지도 않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해도 잡혀가면 안된다는 얘기임.
    2. 가방끈 짧은걸로 몰아서 개뿔도 아닌 녀석이 예언이랍시고 깝친거군 이라는 인상을 심으려는 놈들을 욕하는 것임.

    • 하민혁 2009/01/15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존재하지도 않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해도 잡혀가면 안된다는 얘기임.
      - 그런 뻥 치면 잡혀갈 수 있다는 얘기

      2. 가방끈 짧은걸로 몰아서 개뿔도 아닌 녀석이 예언이랍시고 깝친거군 이라는 인상을 심으려는 놈들을 욕하는 것임.
      - 그건 이외수 류들이 말 만들기 위해 부러 만든 허구일 수 있다는 얘기임

      <참고> http://blog.minjoo.com/405

  17. 燒酎™ 2009/01/15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좆병같은 님아..
    미네르바 글 한두개라도 읽어는 봤니라고 묻고 싶구나요... 세상을 지가 보고 싶은 방향으로만 바라보고 살 수 밖에 없는 경주마 눈깔같은 당신의 인생이 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온나 추하다는 말밖에 남길게 없다요. 하긴 이제사 진실을 정면으로 바라보기엔 너무 부끄럽겠다요..
    어린 내가 이해할께요...ㅉㅉㅉ

  18. slave 2009/01/15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민혁씨는 논리는 있지만 상상력은 없는 분인거 같네요.
    논리로 잘 이해되지 않으시면 상상력을 한번 발휘해 보시고요.
    그래도 안되시면 잠자코 계시거나
    글 올리시기 전에 주변 사람들과 대화 한번 해 보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그게 아니라면 욕 먹는 게 취미라는 결론밖에는..

  19. arctium 2009/01/15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짜 싫다. 글의 전체적인 맥락이나 의도를 보지 않고, 일부분을 끄집어 내서 말꼬리 잡고 트집잡고, 또 그걸 확대 생산해 내는 유형. 조중동과 너무 똑같아.

  20. 다므락 2009/01/15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도 참 딱하군요. 이외수의 말을 그렇게 분석하기 전에 작금의 현상부터 분석을 해보시죠. 왜 이나라 정부가 초등생도 무시하는 정부가 되었는지를요. 초등생 배후에 또 누가 있나요? 좌빨인가요? 좀더 깊이 넓게 시야를 보십시오. 당신의 눈은 이 정권의 담당자들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외수 말을 이해 못하지요. 반대 놀리 개발하시는 님도 참 딱합니다.

  21. 정지훈 2009/01/15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의 상황은 미네르바가 '정부가 공문을 보내서 환율시장에 개입한다'라는 내용을 알림으로써 공익에 해를 끼칠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는 판단 하에 미네르바를 처벌하려는 것인데요. 공문이 존재하지 않았을 뿐이지 실질적으로는 정부가 공문을 보낸 것 이상으로 환율시장에 개입을 했습니다. 주요 인사들을 '직접'만나서 말이죠. 정부가 만약 공문을 보냈다면 명령이 아닌 권고의 공문을 보냈을텐데 그런 공문보단 직접 만나 외화 매입에 대해 압박하는 게 훨씬 효과가 클 것이라는건 초등학생도 알만한 사실이죠. 가령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 아이의 방문에 부모님이 경고장 붙여놓는 것과 직접 훈계하는것과의 차이정도랄까요? 어쨋건 윗 글의 글쓴이께서는 보내지 않은 공문을 보냈기에 허위사실유포죄라는 것에 공감하고 계신것 같은데, 공문을 보내지 않았더라도 환율시장에 직접 개입했다면 '진실유포죄'가 더 타당한 얘기가 되겠군요. 도대체 왜 공문이라는 것 하나에 이렇게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건 그런 문서자체가 아니라 정부가 어떤 의도로 어떤 행동을 취했냐 하는 것입니다.

    • 하민혁 2009/01/15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가 폭락과 환율 폭등을 일부 예측했고 정부정책을 비판했다고 해서 검찰이 그를 수사한 게 아니다. 그가 작년 7월 말경 ‘8월 1일부터 외환거래가 정지된다’고 글을 쓴 것까지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12월 30일은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생사가 걸린 날이었다. 이날 환율이 1200원, 1300원을 넘어서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작은 중소 상장기업들, 키코에 가입된 상장기업들의 난리가 날 판이었다. 그래서 외환당국도 사실 비상이 걸려 있었고, 그에 따라 환율 안정을 위해 은행 등에 외환매수 협조를 할 수 있었다. 이런 협조는 어느 나라나 할 수 있다. 그런데 미네르바는 터무니없이 정부가 긴급공문으로 매수 금지를 요청했다는 식의 글을 올렸다. 그게 29일이다.”

  22. 파닥파닥 등 푸른 생선 2009/01/15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낚였구려...
    그럴듯한 제목에 스크롤은 세미압박성일라 나름 뭔가 있는 글인가 했더니...
    이외수씨를 '이친구'라고 표현할 정도면 연배가 비슷하거나 높으시다는 말인데...
    그 세월 사시면서 뭘 배우고 뭘 깨달으셨는지...
    그리고 이런 글을 용케도 이름 달고 올리셨군요...
    챙피하지 않으세요?
    그 이름 누가 지어주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지어주신 그 분 한테 죄송하지 않으세요?
    돈 주고 작명가 한테 지었으니 미안할것 없다고 하신다면 저도 할 말 없습니다 만.
    공부 좀 하고 사세요.
    이해력 도 좀 기르시고요.
    세상 보는 눈도 좀 키우세요.
    그렇게 한 10년 쯤 공부 하시고...
    그런 다음에 글 올리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23. 어둠 2009/01/15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하시기 전에 책이나 많이 읽고 글쓰기 바랍니다.

    "영양가 하나 없는 글이 쓸데없이 길어지고 말았는데요" 그래도 주제는 아시니..

  24. Blue 2009/01/15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친구, 저친구 하시는데
    연배가 이외수님과 비슷하신가봅니다.
    비슷한 연배에서 쓸 말투나 어휘 수준은 아닌데..후후
    기본 예의부터 갖추십시오.

  25. -_- 2009/01/15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하시는 분이신지 궁금하네요, 처음 와봤는데,
    행간을 좀 읽으셨으면 합니다.

  26. dandyprince 2009/01/15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질문입니다.

    님은 왜 인터넷 실명제를 반대하는지요?

    인터넷에서 익명성이 보장되어야 할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27. 카오루 2009/01/15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일단, 이외수의 말 조차 이해를 못 하고 있네...

    이래서 수구들은 쉽다니까...ㅋ

  28. dandyprince 2009/01/15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말씀중에..
    아래 내용은 허위사실 또는 오해의 요지가 있으니 내용 수정바랍니다.

    "기자와 네티즌은 또 이걸 받아서 환호작약들을 하고 자빠졌구요"
    > "일부 기자와 네티즌"으로 내용 수정 바랍니다. 모든 기자와 네티즌이 그러는 건 아닙니다.

    "초딩들한테까지도 놀림을 받는 저 정부가 말이지요"
    > 문구 삭제바랍니다.
    모든 초등학생이 그러지 않습니다. 또한 초등학생한테까지도..라는 말은 초등학생을 비하하는 말투입니다.

  29. dandyprince 2009/01/15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0살 일반인입니다.

  30. dandyprince 2009/01/15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반말하지 마시죠.

  31. dandyprince 2009/01/15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은 유치원생이신가요?

  32. 현실은시궁창 2009/01/15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쓴 분의 논리 대로라면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네티즌들을 '허위사실유포죄'로 잡아들여야 맞다는 거군요. 정부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달러 매수 자제를 요청한 적은 있으나 공문을 보낸적은 없다. 따라서 공문이 존재한다고 말 한 미네르바는 허위사실 유포 죄를 범했으니 마땅히 죄값을 치루라는 것인군요. 그렇다면 이 논리의 적용범위는 과연 어디까지 일까요? 글 쓴 분께서는 냉정하게 따져보시지요.
    이 사건은 아무리 좋게 보아주어도 한 국가와 정부가 주도한 것이라 보기에는 터무니 없는 폭력입니다. 혹시 이 국가가 독제를 허용하고 있는 것이라면 모르지만요. 하지만 저는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을 뽑았지 왕을 뽑은 기억은 없군요.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공화국이라면 사회 성원이 공중에대하여 그 어떠한 발언을 한다 하더라도 그 발언이 체제의 전복과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지 않는 종류의 것이라면 제제를 가해서는 안됩니다. 그런 일을 자행하는 국가는 자유민주주의체제를 가진 국가라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미네르바가 체포 된 순간 자유민주주의는 무너졌습니다.
    우리나라가 법치국가라면, 법 앞에 모든 국민은 평등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대중에 어떤 영향력을 가졌든 가지지 않았든 법 앞에 차등한 기준을 적용받아서는 안됩니다. 한 장의 문서가 없는데 그것을 있다고 한 죄로 한 블로거가 허위사실 유포죄의 적용을 받아 체포가 되었습니다. 이 나라가 법치국가라면 마땅히 모든 전문가들과 상당수의 비 전문가들이 '없다'고 자신했던 '747'등의 허황된 감언이설로 정권을 잡은 후 마이너스 성장이 될지도 모른다고 전망 한 현정권은 왜 허위사실유포에 적용을 받지 않는 것일까요? 그가 했던 공약가운데 온전히 지켜진 것이 있습니까? 747? 반값등록금? 일자리창출? 거 참 이상하군요. 제가 알기로는 오 년 내에 그보다 더 많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허위사실유포죄의 적용을 받지 않는 듯 하군요. 따라서 미네르바만 체포 된 순간 법치주의는 무너졌습니다.

    • 하민혁 2009/01/15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외수가 어느 초딩생과 원조교제를 했어요 이 일로 아주 난리가 났지요 근데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어요 이때 어떤 넘이 인터넷에

      "이외수가 직찍한 원조교제 여중생 몰카"

      라는 걸 띄웠어요 이외수가 원조교제 사실을 입막음하려고 몰카를 찍었다는 거였지요 당근 인터넷이 발칵 뒤집어집니다 입 달린 자들은 모두 나서

      "인간 말종 이외수를 때려잡자"

      고들 난리가 났겠지요 이때 이외수가 한마디 합니다 원조교제한 거는 맞지만 몰카 찍은 사실은 없다고 그러면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해선 아니 되는 일이므로 몰카 찍었다고 거짓말 한 친구를 벌할 생각은 없다고

      그런데 말입니다 이외수의 경우는 그렇다고 해도 일반인들의 경우는 아니 그렇거든요 저 경우 거짓 뻥친 넘한테 책임 묻습니다 피해자가 직접 묻지 않는다고 해도 저런 허위사실 유포 자체는 충분히 죄가 될 여지가 있는 겁니다

      이외수가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를 떠나서 말이지요

  33. 현실은시궁창 2009/01/15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미시적 관점으로 돌아가서 보면 <대정부 긴급공문발송-1보>라는 제목으로 "정부가 주요 7대 금융기관과 수출입 관련 주요기업에 달러 매수를 금지할 것을 긴급 공문 전송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때문에 존재하지도 않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거짓말을 해서 이것이 정부 신인도와 금융시장에 영향을 줬다고 보기 때문에 체포했다는 건데 이게 또 말이 되는건지 모르겠군요. 정부 신인도와 금융시장에 한 블로거의 사설이 그렇게 큰 영향을 줬다? 여기가 무슨 무카차파공화국입니까? 자금동원력도 없고 그 어떤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경제학에 관한 권위를 인증받았음을 증명한 적도 없는 한 블로거가 블로깅한 글이 한 국가의 정부 신인도와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거 뭐 현대판 허생전도 아니고 어처구니가 없군요.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이유로 아무나 체포해 가는게 뻔히 보이는데 글쓴 분께서는 부정하실 생각인가보네요. 만냥만 있으면 국가 경제를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나봅니다.
    실제로 글을 쓴 이후로 절묘하게 시기가 맞아들어가 흔들림이 있었다고 해도 그 흔들림이 미네르바가 쓴 글로 인해 촉발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하겠습니까? 요즘 경제학에서는 수량화 계량화 할 수 없는 인간의 심리까지 다 수량화 계량화 할 수 있는 방법론이 생겨났나보군요. 경제학 쪽에서 심리학계의 거성이 한 분 나오셨나봅니다. 그러니까 허무맹랑한 공리를 아무데나 가져다 붙이는 거겠지만요. 기득권층 이익을 대변하는 말이 공리는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엿은 엿장수 맘대로, 법은 누구 맘대로...

    • 하민혁 2009/01/15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가 폭락과 환율 폭등을 일부 예측했고 정부정책을 비판했다고 해서 검찰이 그를 수사한 게 아니다. 그가 작년 7월 말경 ‘8월 1일부터 외환거래가 정지된다’고 글을 쓴 것까지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12월 30일은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생사가 걸린 날이었다. 이날 환율이 1200원, 1300원을 넘어서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작은 중소 상장기업들, 키코에 가입된 상장기업들의 난리가 날 판이었다. 그래서 외환당국도 사실 비상이 걸려 있었고, 그에 따라 환율 안정을 위해 은행 등에 외환매수 협조를 할 수 있었다. 이런 협조는 어느 나라나 할 수 있다. 그런데 미네르바는 터무니없이 정부가 긴급공문으로 매수 금지를 요청했다는 식의 글을 올렸다. 그게 29일이다."


      법은 법관 맘대로지요 그러려고 법관 된 거잖아요 극[ 아니라면 개나 소나 다 법관해서 길거리서 재판하고 말지 뭐 하러 법원 가겠어요

      그러니 문제가 있는 여지가 있다면 그 부분에만 집중아혀 법리적 논쟁을 거쳐야 하는 겁니다 짧은 가방끈 찾거나 마징가 귀찮게 하는 뻘짓 하지 말고 말이지ㅐ요

  34. 머털 2009/01/15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참! 초딩도 고학년쯤 되면 이외수의 유머는 소화시킬 수 있을진데... 참으로 답답하기 짝이 없는 글입니다.
    마치 긴급조치가 씨리즈로 줄줄이 떨어지던 박정희의 유신
    시절 판사들이 작성한 판결문을 보고 울화통이 치솟아 오르던 때를 떠올리게 하는 아주 해로운 글입니다.

    • 하민혁 2009/01/15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게 이외수 유머였군요 몰랐습니다 아주 정색을 하고 얘기하길래 그만.. 암튼, 그 깊디깊은 의미를 미처 다 챙겨읽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35. 현실은시궁창 2009/01/15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민혁님 제 덧글에 대해 쓰신 글에서 예로 드신 상황은 전혀 다른 예인듯 한데요. 그런경우 허위사실유포죄보다 명예훼손죄를 적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고 이 명예훼손죄는 반의사불벌죄입니다. 때문에 당사자가 어떤태도를 취하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허위사실유포죄는 사실상 사장 된 조항이며 그간 이루어진 세계 어느 곳에서의 판례를 봐도 위헌의 소지가 많고, 인권침해의 여지가 많으며 조항 자체가 두루뭉실하여 권력의 시녀로 전락할 여지가 있는 조항이므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네르바 시건 이외에 이 조항에 관한 판례는 이전 촛불집회 때 단체휴교문자를 보낸 학생을 기소 한 적이 있었으나 당시에도 무죄로 판결이 난 바 있습니다. 헌데 이번 미네르바 사건도 그렇고 이전 촛불집회 단체휴교문자 사건도 그렇고 검찰의 이 법에 대한 적용 방향이 권력의 시녀를 자처하고 있다고 느끼지 못하시는지 묻고싶군요.

    • 하민혁 2009/01/15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건 난 잘 모릅니다 저는 딱 제가 한 말의 범위에서만 머리가 돌아가서요 그냥 내가 아는 선에서만 말하는 겁니다 그러니 앞으로 혹 말 거실 일 있으시거든 내가 말한 딱 그 범위 안에서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무슨 법조인도 아니고 법학 교수도 아니고 무엇보다 무슨 판관씩이나 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 건 잘 아신다고 하는 분 한테 가서 물어주세요

  36. 현실은시궁창 2009/01/15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문에 소설가 이외수씨도 그렇고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은 이 법을 적용시키려 하는 행정부와 그 행정부의 시녀역할을 하는 사법부의 행태에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게 어떻게 삼권분립입니까? 답답한 마음입니다.
    또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덧글에서 예시하신 상황은 이외수씨에 대한 인신공격성 성향이 보이는군요.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 하민혁 2009/01/15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뭐 그러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그렇게까지 심오한 건 잘 몰라서요

    • 현실은시궁창 2009/01/16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귀를 닫아버리셨군요.
      어제 그간 열심히 두드렸던 손가락을 무색하게 하는 한마디십니다.
      소통을 이렇게 대놓고 거부하시는 것을 보니 그 모양새가 현재의 정부와 무섭도록 닮아있네요.
      민주주의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소통일진데 이런 모행태를 정부가 가짐으로서 민주주의의 몰락이라 일컫습니다. 하민혁님의 태도에서 현 정부의 고질병이 그대로 보인다고 하면 지나친 비약이라 하실런지요?

    • curio 2009/01/16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민혁씨의 자기 실수 인정 방식입니다.이성은 승복했으나 타이핑은 다르게 나오는 것이지요. ^^

  37. 2009/01/15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시간아깝다..

  38. NA 2009/01/15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식하면 용감하다는게 이런거구나..

    환율조작하라고 정부가 있는거라고? 하이고.. ㅡㅡ; 어떤 정부가 환율조작하디?
    모르면 가만히라도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지, 모르면서 깝치다가 된통 당하는구나.

    자신이 딸리는가 싶으면 답글을 안달고, 좀 만만한 상대있으면 답글달면서 말장난이나 치고..쯧쯧.

  39. NA 2009/01/15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실명으로 이런 개념없는 글을 싸지를 용기도 있다니.. 혹시 실명이 아닌가?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통감하고 간다.

  40. 양컁 2009/01/16 0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민혁님께
    논리야 놀자를 추천해드립니다

    그것도 과분해보이지만

  41. 오다가가 ⊙⊙ 2009/01/16 0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 같은 사람들 의식은 대충 이렇군. 시간 나면 서점에 가서 '신과 나눈 이야기'를 좀 사서 보시길, 뭐 유투브의 시대정신도 보지도 않았을 사람이겠지만, 의식수준은 대충 토론에 나와서도 뻘줌한 나경원의 동생쯤 되는 듯한 비슷한 의식이고, 출신 고등학교에서는 명문대 합격 플랭카드 한번 정도 걸렸을 만한 대접을 받았겠군, 머...일제시대엔 이광수와 비슷한 의식을 가졌을 지도 모를 일이고, ㅎㅎㅎ 종로구 의원 박진'이랑 비슷한 의식을 가진 한마디로 덜떨어진 양반이로군, 왜 신해철이 안티팬이 많다 보니 욕먹는 수준이 영생의 경지를 넘나드니 그거 한번 따라해 보려고? 뭐 내친김에 한가지 물어봅시다. 당신 말따나 한때 마약쟁이 신해철의 발언중 한 사회를 운영하는 정부의 도덕성중 극명한 한가지 한쪽에서는 세수를 위해 전매청이라는 것을 운영하고 있고 한쪽에서는 담배는 나쁘다고 부르짖는 보건청이라는 이 극명한 도덕성의 정부를 당신은 도덕성으로만 보는지, 당신, 아직도 이순재옹이 무릎팍 도사 마지막 부분에 애국심을 발언 했을때 그 양반 왜 눈물을 글썽였는지,아직도 이해가 안가지? 이순재氏 젊을 때 출연 영화들을 보면 해볼것 다해본 양반이야, 한마디로 MB찍었줬다가, ㄴ미 아차 싶었지, 그러고 나서 이 대한민국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라고, 오다가다 바쁜 형이 아직도 이런 리플 달면서 니들 밥그릇 딲아줘야 하냐?

  42. 오다가가 ⊙⊙ 2009/01/16 0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이 니글 오목조목 다시 살펴보니,,,,,그냥 어딘가 모자란 달덩이 같은 네 얼굴이 눈에 서~언 하다,,⊙⊙ 무식한 시도는 좋았다만, 뭐 욕먹는 것도 나쁜진 않아, ㅎㅎㅎ 글고, 이외수氏한테 그렇게 덜떨어진 발언 하는거, 뭐 말리진 않겠는데, 그나마 당신 상대해주는 거 나같은 놈 말곤 찾아보기도 어렵다는거 알아두셔. 너땜에 통일도 안되고 있는거야, ㅈ 만아, ㅉㅉ

    • 하민혁 2009/01/16 0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일 되면 뭐가 좋은데요?
      지금 있는 것만 갖고도 서로 못 잡아먹어 아우성인 게 정신 사납기만 하구만

  43. 지나가다 2009/01/16 0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s.밀의 "자유론" 곡 한번 읽어보시길..

  44. eddy 2009/01/16 0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지나가게 되엇는데 참 답답한 사람입니다.

    나이도 좀 먹은분같은데...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위에 오다가가님말씀에 상당부분 공감이 됩니다...

    노이즈 마케팅이 유행하는데 그거 따라히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돈 몇푼 벌어보자고 이런 전략을 하시는거 같은데... 딱하시네요...

    혹여 그게 아니라면... 정말 구제불능이고요

    • 하민혁 2009/01/16 0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보태 주신 돈 잘 쓰겠습니다 구제불능이거나 뭐거나 돈만 렬씨미 보내주세요 그러면 님을 막 하늘같이 믿고 존경해드리겠습니다

  45. eddy 2009/01/16 0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일 되면 뭐가 좋은데요?
    지금 있는 것만 갖고도 서로 못 잡아먹어 아우성인 게 정신 사납기만 하구만 "

    이게 할 말입니까?

    하민혁씨.. 나이가 어느정도나 되시나요?

    전 30대 초반입니다만....님과 같이 썩어빠진... 정신상태를 가진사람들을 보면 나이 불문하고 욕해주고 싶군요..

    같은민족이어도 어느 시기가 될때까지는 분단되어 살수도 있습니다... 다른 국가를 형성해서 사는 나라들도 있고요..

    그러나 .. 같은 민족임을 잊고 사는 국가.. 민족은 없습니다....

    님같이 초등학생보다도 못한 짧은 시각으로 통일이 좋다 나쁘다라고 쉽게 뱉는 썩어빠진 생각을 가지고 사는 나라는 없습니다...

    • 하민혁 2009/01/16 0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같은 민족이어서요 그렇군요 근데 민족은 뭔가요? 민족은 떨어져서 살면 안 되는 건가 보지요? 그러면 해외에 있는 민족도 막 다 불러들여야 하는 건가요?

  46. eddy 2009/01/16 0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민혁님은 그냥 논리도 없고 단순히 유명인의 말꼬리를 잡아 이 새벽까지도 주목받고 싶어 하는 불쌍한 사람일뿐인듯합니다...

    • 하민혁 2009/01/16 0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이거 참 어디다 써서 붙여둘 수도 없고 난감하네요
      무튼 한번 더 말씀드립니다 이 블로그는 논리 같은 거 안 키웁니다
      그건 다른 데 가서 찾으세요

  47. 피곤하구만~~ 2009/01/16 0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민혁 2009/01/15 21:51 PERM MOD/DEL
    언론 탄압 안 심해요 아니 대통령을 쥐박이라 부르고 입 뚫린 넘은 다 나서 명바기 지길넘이라고 하는데 그런 게 언론 탄압이라구요? 세상에..

    ↑↑ 생각의 수준이 드러나는군.....이외수님보구 이친구 저친구 하는 말투도 그렇고......MB 부류???

  48. 알아서 뭣하리요. 2009/01/16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한 마디만 하고 가겠습니다. 저는 당신이 싫습니다. 하민혁님.
    당신의 글을 보아하니 1946년생도 아니시고
    광복절 다음 해에 태어나신 분도 아닌데
    이친구 저친구...
    대단한 글입니다.

  49. 알아서 뭣하리요. 2009/01/16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적극 유포하겠습니다. 재밌고 짜증나는 글 감사합니다.

  50. 파사현정권 2009/01/17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짜대통령 이명박 사형 결정 전문] 미ㄴㅔ르바? : 官error안봐??

    [百姓有過 在여一人]<論ㅓ ㅛ曰>

    대통령 스스로가 법을 존중하고 준수하지 않는다면,
    다른 공직자는 물론,
    국민 누구에게도 법의 준수를 요구할 수 없는 것이다.
    <관습헌법? 대통령(노무현) 탄핵 결정 전문> / 가짜대통령 이명박 사형 결정 전문!

    의법, 무효대통령! 위헌대통령! 위법대통령! 불법대통령! 사기대통령! 대통령직장물대통령! 사이비대통령! 비합법대통령! 부적법대통령! 가짜대통령! 이명박을 사형으로 처단하라!~@!!
    dead line(2009.02.09.)day

  51. 인과관계 2009/01/17 0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브이토론쇼의 결과물인가?
    왜 이런글들을 볼때마다 난 티브이 토론쇼(물론 지들은 토론이라고 하겠지만,,)의
    정치인, 모처의전문가 집단처럼 합리화를 위한 논리만을 내세우기 바쁜 모습이 스쳐
    지난가는지....

    그저 내눈엔 선전문구로만 느껴니는구료!
    설득을 전제하에 스스로 가치를 두는 무언가를 깍아내리면서 동의하길 바라는 찌라시랄까?

  52. 이지호 2009/01/18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하씨 이사람
    그렇게 나이도 별로 안먹은 거 같은데
    이외수 씨한테 이 친구 저 친구에
    주접을 떤다니부터 여러말들을 구사하는데...

    이 사람이랑 지만원, 전여옥도
    잡혀갈 수 있다면,

    난 이러한 조건부로 사이버 모욕죄 찬성이요.

  53. flogsta 2009/01/22 0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곧 사이버 모욕죄가 통과되면 진정한 언론탄압이 뭔지를 보여주겠지요.

    • 하민혁 2009/01/22 0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이버 모욕죄 통과되어서 열심히 잡아넣으라고 하지요 뭐 언론탄압 열심히 더 빡시게 하라고 하구요 그게 뭐대수일까요? 나는 차라리 그렇게 되었으면 더 좋겠어요

  54. 이게무슨민주통신이야밥벌이통신이지 2009/02/05 1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저 댓글 원래 안다는 사람인데
    정말 재밋게 보고 가요^^;
    혹시 개그에 관심이있으시면 데뷔하면 크게 되실듯...
    우연히 들어왔는데, 여기 관심 1g 두고 가겠습니다. ^^;

    아! 그러고보니 제가 민혁이 네 돈까지 벌게 해주고 가네요 ~
    평생 은인으로 생각하세요 ^^;

    당신 생각대로라면 일면식 없는 인터넷에선 이름 막불러도 되죠?

    이외수님을 보고 이친구 저친구 할정도 되니 ~

    • 하민혁 2009/02/05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름 막 불러주면 고맙지. 그런데 니는 이름이 없니?
      이외수는 그래도 이름은 적으면서 글을 쓰는데 니들은 이게 뭐니? ^^

  55. 보석마음 2009/02/16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을 할 때, 논리를 벗어나는 사람이 참 많은 세상입니다. 말 하나하나 논리로 대응한다면, 그럼 님이 꼴사납게 보지 않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지 의문스럽군요. 그리구, 정부의 역할에 대한 건 님 개인 생각일 수가 있으니 다른 나라들도 다들 그렇잖습니까? 하며 일반화 시키지 말아주세요. 정부의 잘못에 대해 논리적이든 비논리적이든 국민들이 하구싶은 말은 자유롭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뭘 그리 핏대를 세우며 흥분하구 민감하게 독설을 퍼부으시는지 모르겠군요. 이외수씨는 소위 글쟁이입니다. 교수도 국회의원도 아닌 자기의 말에 큰 책임을 모르는 일개 국민일 따름입니다.

    • 하민혁 2009/02/16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거 그거 바람직한 일 아니지요.

      그런데, 이외수님한테는 제가 해줄 말이 좀 있어서요. 기다리시면 이 글이 왜 나왔는지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제 글은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쌓아서 정리는 마지막에 합니다. 그걸 지금 1년 기획으로 가고 있는 거구요. 이제 10분의 1 지점 왔네요. 기다려보세요.

      <덧> 아래쪽 글에도 여기서 그냥 한방에 답합니다.

      제 그릇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요. 맞습니다. 제 그릇이 한꺼번에 여러 개를 담을 만큼 그렇게 넓고 깊지를 못 해요. 그래서 뭐든 한꺼번에는 다 못 담습니다. 표리부동한 다른 인간들은 이전에 자주 깔만큼 깠구요. 지금은 표리부동한을 까는 애들의 표리부동함을 까고 있는 중이랍니다. 고맙습니다.

  56. 보석마음 2009/02/16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구 안타깝지만, 그쪽 그릇 문제지만, 같은 말을 해도 아다르구 어다르다는 건 챙기시며 글 쓰시면, 더 보기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그렇게 깔 사람이 많으시면, 표리부동한 좀 더한 인간들 좀 까는 센스를...

  57. 정품 2020/02/18 0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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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호날두 2021/05/23 2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비 케이타는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기를 원한다.

    26살의 케이타는, 2018년 7월 머지사이드에 도착한 이후 꾸준히 1군의 자리를 지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기니의 국가대표 선수는 4월 3-1 레알마드리드전 ( https://toto17.xyz/ )패배에서 위르겐 클롭에게 교체되었고,

    그 이후 출장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4경기동안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경기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아스는 케이타가 클롭과 생각이 다르다고 느끼며, 이제 구단을 나갈 방법을 찾고있고 스스로를 아틀레티코에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비록 디에고 시메오네의 팀은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아 이적시장에 나설 것으로 보임에도,

    라리가 선두팀은 그가 그들에게 적절한 선택일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몇주간 레스터 시티와 크리스탈 팰리스도 케이타와 이적설이 나고 있다.



    파비뉴, ( https://toto16.xyz/ )티아고, 조르지뉴 바이날둠이 최근 몇주간 클롭의 선발 미드필더 3인을 꾸렸지만

    이번달 초에 독일인은 케이타가 그의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나비는 그때 정말로 잘 훈련했다는 점을 말씀드려야 하겠습니다."



    "그는 다른 많은 선수들처럼 정말로 잘 훈련했고, 훈련에서 정말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우리에게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확실히 변화를 가져갑니다만,

    하지만 우리는 일곱이나 여덟, 아홉명의 선수를 고르고 바꾼뒤, '이제 이걸로 이길 수 있을지도 몰라'라고 말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비 케이타의 장기적인 미래는, 제 관점에서는 여기에 있습니다. 분명히요.

  59. 자하 2021/08/23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첼시가 10년전 안더레흐트에서 영입한 루카쿠를 다시 데려오는 것에 관심을 보이자, 루카쿠가 인터 밀란을 떠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르는 €120m(약 £100m)~130m 사이에서 버티고 [ https://mtpolice7.xyz ] 있으며, 딜이 성사되면 맨유는 최소 £5m의 소소한 횡재를 볼 수 있다.



    당초 루카쿠는 인테르에 머물고 싶어했지만 첼시가 엘링 홀란드를 포기하고 그에게 관심을 돌리게 되자 마음을 바꿔 첼시 재입단을 열망하고 있다.




    2011년 첫 영입 후 14년도에 £28m의 금액으로 에버튼에 매각된 뒤, 2017년에도 재영입을 시도한 바 있지만 그는 £75m으로 맨유에 이적하는 걸 택했고 그렇게 2년간 맨유에 머물다 £2m 낮은 £73m으로 인테르에 이적해왔다.



    또 자하는 크리스털 팰리스에서의 미래를 재고 중인데 맨유는 추후 발생 가능한 이적료의 25%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맨유가 15년도에 자하를 £6m에 크팰로 보낸 후, 자하는 계속 [ https://mtpolice8.xyz ] 떠나려는 시도를 했었고, 현재 자하의 계약은 23년까지다.



    한편 맨유는 선수단이 꽤나 비대해졌지만 이적시장이 열린 첫 4주동안 별다른 판매는 하지 못했다.



    올해 맨유는 이적예산 마련에 노력하고 있고 특히 산초와 바란을 데려온 이후부터 선수를 파는 쪽에 중점을 두고 있다.